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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美서 순수전기차 ‘GV60’ 1호차 전달식 진행. 본격 인도 시작

  • 기사입력 2022.06.03 16:41
  • 최종수정 2022.06.03 16:42
  • 기자명 최태인 기자
제네시스가 미국에서 첫 전용 전기차 'GV60'의 1호차 전달식을 진행, 본격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가 미국에서 첫 전용 전기차 'GV60'의 1호차 전달식을 진행, 본격적인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

지난 2일(현지시각)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제네시스 미국판매법인(GMA)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에서 제네시스 GV60 1호차 전달식을 열고 1호차 주인공인 패트리샤 웨인(Patricia Wayne)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는 현지 판매를 시작한 지 약 2주 만이다. 앞서 제네시스 미국판매법인은 지난달 17일부터 캘리포니아와 코네티컷, 뉴저지, 뉴욕 등 일부 지역 쇼룸에서 GV60 판매를 시작했다. 사전 예약은 지난 4월부터 진행됐다.

이와 함께 제네시스 미국판매법인은 GV60 고객 인도 시작을 기념하기 위해 현지 비영리단체 '산타 모니카 보이즈 앤 걸즈 클럽(Santa Monica Boys and Girls Club)‘에 2만 달러(약 2,496만원)을 기부해 의미를 더했다.

1호차 고객 패트리샤 웨인은 "럭셔리 전기차를 알아보던 중 제네시스 GV60의 아름다운 디자인과 성능에 반해 구매를 결정했다"며, "지난 1년간 기다린 보람을 느낀다. 미국에서 최초로 GV60를 소유하게 돼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GV60은 제네시스의 첫 번째 전용 전기차다. 브랜드 디자인 정체성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바탕으로 한 쿠페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이다. 스마트키가 없어도 얼굴 인식을 통해 차량을 열 수 있는 '페이스 커넥트', 지문만으로 시동을 걸 수 있는 '지문 인증 시스템' 등 첨단 기능이 대거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현지 판매 가격은 5만8890달러(약 7,482만원)부터다. 판매 트림은 프리미엄, 스포츠, 스포츠 플러스 등 총 세 가지로 국내와 동일하다.

프리미엄은 후륜구동 싱글모터로 최고출력 225마력을 발뤼한다. 스포츠는 사륜구동으로 전륜 214마력, 후륜 99마력 모터를 결합해 시스템 합산 313마력의 힘을 낸다.

특히, 제네시스 미국판매법인은 GV60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현지 최대 DC 고속 충전 네트워크 ‘EA(Electrify America)‘에서 3년간 30분 무료 충전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제네시스는 오는 2030년까지 현지 판매 라인업을 모두 전기차로 꾸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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