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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차량용 조명 자회사 ZKW, 새 CEO로 빌헬름 슈테거 임명

  • 기사입력 2022.05.24 16:30
  • 기자명 차진재 기자
빌헬름 슈테거 신임 CEO

[M 투데이 차진재 기자] LG전자 차량용 조명 자회사인 ZKW가 빌헬름 슈테거(Wilhelm Steger) 박사를 신임 CEO로 임명했다고 24일 밝혔다. ZKW가 CEO를 교체한 것은 2016년 이후 6년 만이다. 

슈테거 박사는 지멘스와 콘티넨탈, 델파이 등 기업을 거치며 자동차 산업에서 25년 이상의 경영 경력을 갖춘 경영자다. 슈테거 박사는 지난 6년 동안 ZKW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기존의 CEO인 올리버 슈베르트(Oliver Schubert)를 이어 ZKW의 경영 일선을 책임진다.
 
슈테거 박사는 "제 목표는 국제 시장에서 프리미엄 조명 시스템 공급업체로서, ZKW 그룹의 미래를 위한 안정적인 발전 방향을 확립하는 것입니다” 라고 말했다. 이어 “우선 저는 올리버 슈베르트 전임 CEO에게 그의 ZKW에 대한 헌신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라고 덧붙였다.

슈테거 박사는 기계 공학 및 전자 공학, 센서 기술, ADAS, LED 및 반도체 기술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개발 등에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겸비하고 있으며, ZKW에 특히 중요한 자동차 부품 공급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광범위한 전문 지식을 보유하고 있다. 

또 슈테거 박사는 ZKW의 국내 소유주인 LG전자와 함께 다년간 일하며, 전 세계적으로 탄탄한 입지를 지닌 기업의 경영 방식에 대해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이 중 일부 서울 지사에서 근무한 경험도 있다. 

한편 ZKW는 BMW와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포르쉐, 폭스바겐 등 주요 완성차 업체에 프리미엄 헤드램프를 공급 중이며, 생산량 기준으로 프리미엄 헤드램프 시장 세계 5위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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