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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배터리 탑재 VW 전기차 ID.4, 해발 5,816m 볼리비아 화산 등정. 기네스 신기록 세워

  • 기사입력 2022.05.24 11:37
  • 최종수정 2022.05.24 11:40
  • 기자명 이상원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셀과 모듈이 장착된폭스바겐 ID.4 GTX

[M 투데이 이상원기자] LG에너지 솔루션은 24일 자사 리튬이온배터리를 탑재한 폭스바겐 전기차 ID.4가 해발 5,816m 볼리비아 화산 등정에 성공, 새로운 기네스 기록를 세웠다고 밝혔다.

지난해 한국타이어를 장착한 폭스바겐 ID.4로 총 5만6,327km를 주행, 단일 국가에서 전기차로 연속 여행에서 세계 신기록을 작성했던 세계적인 드라이버인 레이너 지에트로(Rainer Zietlow)와 Challenge4 팀은 해발 5,816미터에 달하는 볼리비아의 휴화산 우투런쿠 (Uturuncu) 화산을 올라 전기자동차로 달성한 가장 높은 고도를 운행, 새로운 기네스 기록을 작성했다.

폭스바겐 ID.4 GTX에는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셀과 모듈이 장착, 장거리 운전과 고속 충전 및 고고도 주행에 알맞도록 세팅됐다.

지에트로팀은 지난 5월 18일 기록도전에 성공, 5월 23일 볼리비아 라파스에서 공식 기네스 기록 인증서를 받았다.

폭스바겐 ID.4는 폭스바겐 최초의 전기자동차용 모듈식 플랫폼인 MEB를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LG에너지솔루션과 폭스바겐은 지난 2016년부터 ID 패밀리용 MEB를 공동 개발, 현재 ID.3와 ID.4에 적용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에트로와 팀이 우리 배터리로 새로운 세계 기록을 세운 것을 축하한다"면서 "그들의 놀라운 성취는 2021년에 달성한 가장 긴 EV 여정에 대한 기네스 기록 타이틀에 추가된 또 다른 이정표이며, 이는 이미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의 높은 내구성 수준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획기적인 배터리 기술 연구개발(R&D)의 오랜 전통을 바탕으로 1992년부터 배터리 제조 산업을 선도해 왔다.

지난 10년 동안 LG엔솔은 R&D에만 45억 달러를 투자, 현재 재료 및 핵심 기술에서 전 세계 2만3,000개에 달하는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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