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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현대차, 인도 타타파워와 전략적 파트너쉽 체결.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공동 구축

  • 기사입력 2022.05.17 16:07
  • 최종수정 2023.07.05 10:03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현대차가 인도 타타파워와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파트너쉽을 체결했다.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 최대 전력회사인 타타파워(Tata Power)와 협력, 인도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다.

인도 매체 이코노믹 타임즈 등에 따르면 인도 타타파워는 17일 강력한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인도 전역에서 전기차 도입을 가속화하기 위해 현대차 인도법인(HMIL)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타타파워는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뭄바이에 본사를 둔 발전용량 1만577MW의 능력을 갖춘 인도 최대 전력회사다.

올 하반기부터 전기차 아이오닉5 인도 판매를 시작할 현대차 인도법인은 현재 대리점 34곳에 AC 7.2kW급 충전기를 설치, 운영 중이며, 내년까지 전 인도 판매대리점에 고속 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타타파워는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현대차 인도의 전기차 고객을 위한 홈충전기 공급과 설치 및 시운전과 함께 기존 29개 도시 34개 현대차 딜러점에 타타파워 EZ 차지 급속충전기(DC 60kW)를 보급하게 된다.

현재 현대차의 34개 딜러점에는 AC 7.2kW 완속 충전기를 갖추고 있으며, 앞으로 타타 파워와 함께 고속 충전 인프라 네트워크를 인도 전역의 딜러점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이번 새로운 파트너십으로 DC 60kW급 급속 충전기가 보급되면 기존 충전기보다 훨씬 충전시간이 짧기 때문에 인도 전기차 고객들에게 훨씬 좋은 여건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타타파워의 프라비어 신하(Praveer Sinha) CEO는 “현대자동차 인도와의 협력은 타타파워의 EV 충전 공간에 대한 전문성과 종합적인 충전 솔루션 및 현대차의 전국적 인프라가 결합, 인도에서의 전기차 전환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언수 현대차 인도법인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HMIL 전기차 고객을 위한 가정용 충전 공급, 설치 및 시운전뿐만 아니라 HMIL 대리점에 엔드 투 엔드 EV 충전 인프라를 제공함으로써 고객 편의성과 함께 전기차 보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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