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건설사 연봉, 삼성물산이 평균 1억1,300만원으로 압도적 1위... 최하위는 현대산업개발

  • 기사입력 2022.05.13 11:22
  • 기자명 이세민 기자

국내 대형 건설사 중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삼성물산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물산 직원의 평균 연봉은 전년대비 1,300만 원이 오른 1억1,300만원으로 건설사 평균 연봉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삼성물산의 근무직원은 기간의 정함이 없는 직원 7,720명과 기간제 근로자 1,099명 등 총 8819명이었으며 이 중 남자는 평균 연봉은 1억1900만 원, 여자는 9천만 원으로 나타났다.  

2위는 현대건설로 평균 연봉은 9,700만원으로 전년도의 8,500만 원보다 1,200만원이 올랐다. 남녀 평균연봉은 각각 1억300만 원, 6,900만 원이었다.

특히 플랜트부서의 경우, 남자직원이 1억1,200만원, 여성이 6,7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현대차 평균연봉 9,600만 원보다 1천만원이 높은 수준이다. 

3위는 GS건설로 평균 연봉은 9,500만원으로 전년도 평균연봉과 동일했으며,  남자직원은 1억400만 원, 여자직원은 7,400만 원이었다. GS건설의 지난해 근무인원은 기간제 근로자 포함 총 5,433명이었다. 

4위는 SK에코플랜트로 플랜트부서의 경우, 남자직원의 평균연봉은 1억 원, 여자직원은 6,500만원으로 나타났으며, 평균연봉은 9,400만 원으로 2020년도 평균연봉 8,800만원 보다 600만 원이 상승했다.

현재엔지니어링과 롯데건설이 평균연봉 9,100만 원으로 그 뒤를 이었으며, 양 사는 전년대비 각각 600만원과 900만 원이 인상됐다.

대형 건설사중 평균연봉이 9,000만원을 넘지 않는 곳은 포스코건설과 대우건설,  현대산업개발이었으며, 평균연봉은 각각 8,700만 원, 8,400만원, 7,300만 원이었다.

특히 지난 1월 신축중 붕괴사고로 7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의 시공을 맡았던 현대산업개발은 평균연봉이 작년대비 600만원 하락했다.

상위 건설사 중 평균연봉이 하락한 건설사는 현대산업개발 뿐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