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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과 결별설 사실 아냐” 메이트 리막 CEO, 공식 SNS서 루머 해명

  • 기사입력 2022.05.06 13:04
  • 최종수정 2022.05.06 13:28
  • 기자명 최태인 기자

 

크로아티아 고성능 전기차 브랜드 '리막 오토모빌리'가 현대차그룹과의 결별설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크로아티아 고성능 전기차 브랜드 '리막 오토모빌리'가 현대차그룹과의 결별설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크로아티아 고성능 전기차 브랜드 '리막 오토모빌리(Rimac Automobili)'가 현대자동차그룹과의 결별설이 루머라고 밝혔다.

지난 5일(현지시각)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AUTO INFOS에 따르면, 리막 오토모빌리 CEO는 본인 SNS를 통해 최근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현대차그룹과의 결별설을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트 리막(Mate Rimac) CEO는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현대차그룹과 결별설은 사실무근"이라며, "그동안 양사 모두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혀왔지만, 수많은 언론들이 결별설을 다루며 가짜뉴스를 양산하고 있다"고 불쾌감을 내비쳤다.

지난 2019년 현대차그룹은 고성능 전기차 역량 강화 및 하이퍼카 개발을 위해 리막에 현대차 6,400만 유로, 기아 1,600만 유로 등 총 8,000만 유로(약 1,074억 원)를 투자, 리막 지분 12%를 보유해 왔다.

양사의 결별설은 해외 매체 보도로 시작됐으며, 해당 매체는 포르쉐가 리막 지분을 당초 10%에서 24%로 대폭 확대, 리막과 포르쉐가 보다 긴밀하게 연결됐고, 이로 인해 현대차그룹이 홀대받으면서 결국 결별 직전에 놓였다고 보도했다.

특히, 현대차그룹이 리막과 공동으로 진행 중인 고성능 N 브랜드 전기 스포츠카와 스포티 연료 전지 차량 개발 프로젝트를 조기 중단한 뒤 지분 전체를 매각할 것이라는 구체적인 전망도 내놨다. 이에 양사는 공식적으로 부인했지만, 결별설 루머는 꾸준히 쏟아졌다.

메이트 리막 CEO가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현대차그룹과 결별설은 루머라고 밝혔다.

이번 메이트 리막 CEO의 공식 해명으로 현대차그룹과의 결별설은 수그러들 전망이다.

이에 따라 내년 초 출시를 목표로 공동으로 시작한 전기 스포츠카 프로젝트 역시 정상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다만, 지난해 ‘현대 비전 FK‘ 콘셉트로 선보인 수소연료전지 스포츠카 프로젝트의 전망은 다소 불투명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편, 리막은 지난 2018년 800V 초고속충전시스템이 장착된 전기 하이퍼카 ‘리막 네베라(Rimac Nevera)’를 공개, 해당 모델은 올해 150대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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