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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이어 NH농협은행도 주담대 만기 33년에서 40년으로 연장

  • 기사입력 2022.05.04 15:44
  • 기자명 이상원 기자

[M투데이 이상원기자] NH농협은행이 주택담보대출 상품 최장 만기를 연장한다. 대출 차주들의 원리금 상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서다.

주담대 만기를 연장하게 되면 중.저소득 서민 및 실수요층의 대출 한도가 고소득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확대되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만기가 길어지면 그만큼 이자가 붙는 기간이 늘어나 총 이자도 증가하게 된다.

농협은행은 오는 9일 40년 만기 주담대 상품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상품은 기존 33년에서 만기가 40년까지 연장된 상품이다.

만기가 늘어나면 차주가 매년 갚아야 하는 원리금 상환액이 적어지며,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비율이 낮아져 대출 한도가 늘어나게 된다.

주담대 만기연장은 지난 4월 시중은행 중 하나은행이 처음으로 40년 만기 상품을 내놨으며, 지방은행은 부산은행이 지난 2월 40년 만기 주담대를 선보였다.

업계는 농협은행에 이어 다른 은행들도 조만간 주담대 만기 연장 상품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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