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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픽업트럭 시장, 전동화 전환... 포드 F-150 라이트닝 출고 개시

  • 기사입력 2022.04.27 07:37
  • 최종수정 2022.04.27 09:07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미국 포드자동차가 미시간주 디어본에 있는 루즈 전기자동차센터에서 전기 픽업트럭인 F-150 라이트닝 생산을 26일(현지시간)부터 개시했다.

지난해 5월 공개된 F-150 라이트닝은 포드의 대표 픽업트럭인 F-150을 기반으로 만든 순수전기차로, 머스탱 마하-E에 이어 두 번째로 포드가 선보이는 전기차다. 

 F-150 라이트닝은 소비자들 관심 폭발로 이미 20만대의 사전예약을 받아 놓은 상태다.

포드자동차의 빌 포드(Bill Ford)회장은 "100년 전 모델 T는 모든 사람에게 자동차를 가져다 주었다. F-150 라이트닝은 모든 사람에게 전기자동차, 특히 전기 트럭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드 F-150 라이트닝은 주요 경쟁사인 테슬라 사이버트럭 과 쉐보레 실버라도 EV를 1년 이상 앞서 출시된 것이다.

F-150 라이트닝은 듀얼 전기모터가 탑재, 최고출력 563마력의 파워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4초 중반으로, F-150의 고성능 버전인 랩터를 능가한다.

F-150 라이트닝은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EPA 기준 230마일(370km)과 300마일(482km) 등 두가지 모델로 판매된다.

배터리는 SK온이 미국 조지자주에 건설 중인 2공장에서 생산되는 배터리가 탑재된다.

포드는 당초 F-150 라이트닝 전기 픽업트럭을 연간 7-8만대씩 생산한다는 계획이었으나 계약물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자 생산 게획을 연간 15만대 수준으로 늘려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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