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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일론 머스크, 트위터 약 55조 원에 인수 합의

  • 기사입력 2022.04.26 09:20
  • 최종수정 2022.04.26 09:21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약 55조 원에 인수키로 합의했다.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CEO가 결국 트위터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일론 머스크는 25일(현지시간) 소셜 플랫폼 플랫폼 트위터를 현금으로 주당 54.20달러, 약 440억 달러(54조8,900억 원)에 인수키로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가 완료되면 트위터는 비상장 기업으로 전환된다.

일론 머스크CEO는 “표현의 자유는 민주주의 작동 기반이고, 트위터는 인류의 미래에 중요한 문제가 논의되는 디지털 광장"이라면서 "트위터는 새로운 기능으로 개선하고 알고리즘을 오픈 소스로 만들어 신뢰를 높여 그 어느 때보다 좋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트위터는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회사와 함께 일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트위터 이사회 브렛 테일러(Bret Taylor)의장은 "트위터 이사회는 가치, 확실성 및 자금 조달에 초점을 맞춰 일론 머스크의 제안을 신중하게 평가, 결론을 내렸다“며 ”제안된 거래는 상당한 현금 프리미엄을 제공할 것이며, 이는 트위터 주주들을 위한 최선의 길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트위터 인수 작업은 2022년 중 완료될 예정이다.

앞서 일론 머스크는 이달 초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문서에서 주당 54.20달러에 트위터 지분 100% 인수하겠다고 제안했으며, 회사를 비공개로 전환하고 싶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 저널, 뉴욕 타임즈 등은 지난 주말 동안 양측이 협의를 진행, 거래 합의에 도달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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