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로직스, 배터리 셀 공급 못 받아 에디슨 EV 전기차 생산 차질
파워로직스, 배터리 셀 공급 못 받아 에디슨 EV 전기차 생산 차질
  • 최태인 기자
  • 승인 2022.04.2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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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로직스가 LG에너지솔루션으로부터 배터리 셀을 공급받지 못해 에디슨 EV의 전기차 생산이 차질을 빚고 있다.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패키징업체 '파워로직스'가 LG에너지솔루션으로부터 배터리 셀을 공급받지 못해 에디슨 EV의 전기차 생산이 차질을 빚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에디슨 EV는 경형 전기차 ‘이브이 제타(EV-Z)‘에 탑재되는 소형 원통형 배터리를 LG에너지솔루션으로부터 공급 받기로 하는 계약을 배터리 패키징업체인 파워로직스와 체결했다.

통상적으로 소규모 전기차업체의 경우, 전기차에 탑재되는 배터리를 배터리 셀 생산업체가 아닌 배터리 패키징업체와 공급계약을 맺는다.

에디슨 EV의 '이브이 제타'는 중국 지리자동차 계열의 소형 전기차브랜드 즈더우에서 D2 차체를 들여와 배터리 등 다른 부품들은 국내에서 조달받아 조립하는 차량으로, 배터리는 지난해 11월부터 패키징업체인 '신흥SEC'와의 계약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으로부터 공급받아 왔다.

에디슨 EV 경형 전기차 '이브이 제타(EV-Z)'
에디슨 EV 경형 전기차 '이브이 제타(EV-Z)'

그러나 올 초 패키징업체를 파워로직스로 바꾸면서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공급이 중단, 에디슨 EV의 차량 생산에 차질이 생겼다.

에디슨 EV와 파워로직스, LG에너지솔루션의 주장을 종합하면 LG에너지솔루션은 에디슨 EV가 배터리 패키징 업체를 갑작스럽게 바꾸면서 공급에 차질이 생겼다는 입장이다. 즉, 새로운 업체와 공급계약을 맺게 되면 배터리 셀 공급 이전에 해당 업체의 패키징 능력을 검증해야 하는데, 이로 인해 공급이 지연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파워로직스측에 의하면, LG에너지솔루션이 열화테스트 결과와 공공기관 시험 성적서를 포함한 새로운 배터리 팩 테스트 결과 제출을 요구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파워로직스 관계자는 에디슨 EV측에 “LG에너지솔루션에서 테스트 결과 및 기술적인 부분이 포함된 18가지 항목 서류 제출을 요청해 왔다“며, "해당 서류는 이달 초 제출했고, 열화테스트 결과도 최근 제출해 놓은 상태"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제출된 자료를 토대로 안전성 등에 문제가 없는 지 등을 점검한 뒤 배터리 셀 공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 과정은 보통 3~5개월 가량 소요되며, 패키징업체의 능력에 따라 시간이 더 지연되는 경우도 있어 에디슨 EV의 '이브이 제타' 생산 중단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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