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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새로운 V6 미드리어 엔진 베를리네타 스파이더 296 GTS 공개

  • 기사입력 2022.04.20 09:36
  • 최종수정 2022.04.20 09:41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페라리가 미드-리어 엔진을 장착한 2인승 베를리네타 스파이더 최신작, 296GTS를 온라인 상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296 GTS는 296 GTB에서 첫 선을 보인 663 cv의 120° V6 엔진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추가 출력 122kW(167 cv)를 전달할 수 있는 전기 모터와 결합되어 있다. 본 엔진은 페라리 공도용 스파이더 차량에 장착된 최초의 6기통 엔진으로, 동급 최고 수준의 830 cv를 발휘한다. 

페라리 최초로 65° 아키텍처를 가진 V6엔진은 1957년 1,500cc 디노 156 F2 1인승 차량에 처음으로 등장했다. 이어서 1958년 프론트-엔진 스포츠 프로토타입인 196 S와 296 S, 그리고 같은 해 마이크 호튼이 F1 드라이버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던 246 F1에서 더 큰 배기량을 가진 버전이 등장했다.

296 GTS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시스템은 페달 반응 시간을 0으로 단축시켰고, 순수 전기 eDrive 모드에서도 25km를 주행할 수 있다. 

RHT(접이식 하드톱)는 매우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루프를 접으면 날렵하고 스포티한 디자인이 드러나고, 루프를 올렸을 때에도 차량의 실루엣은 296 GTB와 매우 유사하다. 

가벼운 무게의 RHT는 최대 45km/h의 속도에서 개폐하는 데 단 14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차체와 루프 사이의 분리선은 B 포스트 위에 위치한다. 결과적으로 접이식 루프는 두 부분으로 갈라져 엔진 앞부분 위로 평평하게 접혀지는데 이를 통해 엔진 베이의 열이 기존과 동일하게 발산되고 전체적인 디자인 균형이 유지된다.

 또한 이 디자인 덕분에 엔진 커버의 뒤쪽 부분에 새로운 V6엔진을 선명하게 볼 수 있는 윈도우를 설치할 수 있었다. 루프가 접히면 실내 공간과 리어 데크가 높이 조절이 가능한 유리 리어 스크린으로 분리되어 고속 주행에서도 탑승자는 최적의 편안함을 누릴 수 있다.

296 GTS는 SF90 스트라달레와 마찬가지로, 특히 트랙에서 극한의 출력과 최대 성능을 경험하고 싶은 고객을 위해 경량화 옵션과 에어로 모디피케이션을 포함한 아세토 피오라노 패키지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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