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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CATL, 인도네시아에 7조3천억 투입 대규모 배터리공장 건설

  • 기사입력 2022.04.15 23:35
  • 최종수정 2022.04.16 20:11
  • 기자명 이상원 기자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기업인 중국 CATL이 인도네시아에 대규모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을 건설한다.

CATL은 지난 14일 PT 아네카 탐방(Aneka Tambang), PT IBI(Industri Baterai Indonesia) 등 2개 인도네시아의 국영기업과 60억 달러(7조3,400억 원) 규모의 전기자동차 배터리 통합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추진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아네카 탐방은 국영 광물회사로, 이 업체와 36억 달러를 투자, 배터리 연료인 니켈철 합금 공장 건설 및 니켓광산 개발을 추진한다.

또, 인도네시아 국영 배터리 기업인 IBI와는 24억 달러를 투자, 인도네시아 북부 말루쿠 지방에 배터리 셀, 배터리 재료 생산공장 및 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건설한다. 이 공장에서는 2026년부터 배터리 생산이 시작될 예정이다.

CATL은 이번 인도네시아 배터리 프로젝트가 원자재와 자원 공급의 안전성을 보장하고, 제조 비용 절감 및 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CATL의 인도네시아 프로젝트는 중국 이외의 두 번째 해외 생산기지 구축으로, 이달 초 독일 튀링겐주로부터 배터리 셀 생산을 위한 신규 공장 시운전 승인을 받았다. CATL은 올해 말 이 공장에서 첫 번째 배터리 셀을 출하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는 최근 현대자동차가 15만대 규모의 완성차 공장 가동을 시작했으며 배터리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배터리 셀 생산 공장을 건설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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