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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미시간 홀랜드공장 확장, 도시계획위 승인 떨어져

  • 기사입력 2022.04.14 22:12
  • 최종수정 2022.04.14 22:14
  • 기자명 이상원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 배터리 공장

[M 투데이 이상원기자]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 배터리 공장 생산능력 확장계획에 대해 홀랜드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승인이 떨어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홀랜드시에 2025년까지 17억 달러(2조3,000억 원)를 투자, 대규모 배터리 공장과 창고, 기타 지원건물을 지을 예정이다.

미시간 지역신문인 ‘holland sentinel.com’에 따르면 홀랜드시 기획위원회는 지난 12일 LG에너지솔루션의 홀랜드 배터리 공장 증설 부지 계획에 대해 특별허가를 승인했다.

기획위원회의 승인으로 LG는 네덜란드에 대한 17억 달러 투자 계획을 계속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홀랜드시 기획위원회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LG엔솔은 E.48번가(LG웨이 1번지) 875번지 북쪽에 총 130만㎡ 규모의 새 건물 15개를 지을 예정이다.

LG엔솔의 홀랜드공장은 새로운 공장 건물이 어떤 곳에서는 81 피트(24.6m) 높이에 달하기 때문에 특별한 토지사용 허가를 받아야 한다.

미시간주의 경우, 60피트 이상 높이의 산업구조물은 특별 허가를 받아야 하며, 산업 지구에서는 어떤 구조물도 100피트 이상 높일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LG엔솔은 홀랜드시와 알레건 카운티, 미시간 경제개발공사 등으로부터 개발 인센티브를 지원받았으며, 홀랜드시는 이미 부여한 ‘르네상스존’ 면세 외에 공공법 198 산업시설 면세 혜택을 주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앞서 홀랜드시 의회는 지난 2월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공장 확장 및 세금감면안을 승인했다.

홀랜드 시의회가 승인한 르네상스 구역 지정은 대부분의 지방세와 주세가 20년 동안 면제되며, 마지막 3년 동안 매년 25%의 세금만 단계적으로 부과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 곳에 2025년까지 17억 달러(2조3,000억 원)를 투자, 대규모 배터리 공장과 창고, 기타 지원건물을 지을 예정이며, 이곳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에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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