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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우버 ‘디디추싱’, 6월 전기차사업 진출 공식 발표

  • 기사입력 2022.03.22 09:17
  • 최종수정 2022.03.22 09:21
  • 기자명 이상원 기자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중국 최대 공유서비스업체인 ‘디디추싱(DiDi Chuxing. 滴滴出行)’이 오는 6월 전기차(EV)사업 진출을 공식 발표한다.

중국 기업정보사이트 36kr에 따르면 디디추싱은 자동차사업 코드 네임을 ‘Da Vinci(다빈치)’로 정하고 오는 6월 정식 발표한 뒤 내년부터 6월 출고를 개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디추싱의 자동차사업부는 베이징 시 순의구에 위치해 있으며, 현재 1,700명의 직원이 근무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디추싱이 생산할 차종은 일반 소비자용 모델(코드네임 C1)과 공유서비스용 모델(코드네임 D1) 등 2개 차종이다.

생산은 강서성 낙주시에 있는 전기차 스타트업 궈즈쥔(Guoji Zhijun) 오토모티브가 맡을 예정이다.

앞서 디디추싱은 중국 전기차업체인 BYD와 협력, 세계 최초의 호출 서비스(Ride-Haliling) 전용 전기차를 개발했다. 

호출서비스 전용 전기차인 'D1'은 앱 기반의 차량 호출 서비스에 최적화된 것이 특징으로, 특히 실내 대시 보드 중앙에 배치된 와이드 디스플레이는 승객의 위치와 정보를 화면에 띄워준다. 

또, D1은 차선 이탈 경고, 자동 제동 및 보행자 충돌 경고 시스템 등을 포함하는 운전 보조 기능도 갖췄다. 

중국에서는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샤오미가 오는 2024년부터 전기차 생산을 준비중이고 포털사이트인 텐센트가 자율주행차시장에 진출하는 등 IT기업들의 모빌리티사업 진출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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