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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스텔란티스 북미 배터리 합작 공장, 캐나다 온타리오주로 낙점

  • 기사입력 2022.03.19 09:17
  • 최종수정 2022.03.19 09:2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합작 배터리공장이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들어선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유럽 및 북미 자동차업체인 스텔란티스가 북미에 건설키로 한 합작 배터리공장이 캐나다 온타리오주로 낙점됐다.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스텔란티스 NV와 LG에너지솔루션은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새로운 배터리 합작공장을 건설키로 확정, 오는 3월 23일 공식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텔란티스와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10월 북미에 연산 40GWh 규모의 배터리 셀 합작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공식 발표했으며 이 후 부지 물색 작업을 진행해 왔다.

LG에너지솔루션가 스텔란티스는 지난해 말부터 캐나다 온타리오주정부와 배터리 생산공장 건설과 관련된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최근 각종 지원문제 등에 대해 상당한 의견 접근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캐나다 온타리오주에는 GM(제너럴모터스), 포드자동차, 스텔란티스 등 미국 빅3 완성차 공장들이 들어서 있으며, 이 중 GM은 온타리오주 잉거솔 지역에 전기상용차인 ‘브라이트드롭 EV600’ 생산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브라이트드롭 EV600는 GM의 테크 스타트업인 ‘브라이트드롭’이 출시한 첫 경량 전기 상용차로, GM과 LG에너지솔루션이 공동 개발한 얼티움배터리 시스템이 장착될 예정이다.

브라이트드롭은 지난 10월부터 이 공장에서 시험 생산을 진행하고 있으며, 대량 생산라인 설치 작업이 끝나는 하반기부터 본격 생산을 진행할 예정이다.

보도와 관련, 빅 페델리(Vic Fedeli) 온타리오주 경제 개발, 고용 창출 담당관은 “6월 선거 전에 온타리오주가 최소 하나의 전기차 배터리 제조공장 건설을 확정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텔란티스는 삼성SDI와의 배터리 셀 합작공장 부지도 물색중이며, 조만간 이를 확정, 공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DI와의 합작 공장은 연산 23GWh 규모의 배터리 셀과 모듈을 2025년 상반기부터 생산할 예정이며, 양 사는 생산 규모를 향후 40GWh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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