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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출고난 풀리나? 2월 내수판매 5만3,010대. 증가세로 반전

  • 기사입력 2022.03.02 16:25
  • 최종수정 2022.03.02 16:50
  • 기자명 이상원 기자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의 지난 2월내수시장 판매량이 5만3,010대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7%가 증가했다. 해외에서도 1.3%가 증가, 출고난이 해소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는 내수에서만 현재 약 48만대의 출고가 밀려 있어 판매 증가는 생산이 그만큼 늘어난 것을 의미한다.

현대차는 지난 2월 국내 5만3,010대, 해외 25만1,603대 등 전 세계시장에서 총 30만 4,613대를 판매, 글로벌 판매가 전년 동기대비 1.4%가 늘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아이오닉5, 캐스퍼, 스타리아, GV60 등)와 반도체 부품 수급 문제의 점진적 완화, 반도체의 유연한 배분 등으로 2021년 6월 이후 8개월 만에 전년 동월 대비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지난 달 내수시장에서는 그랜저가 4,490대, 쏘나타 4,176대, 아반떼 3,697대, 팰리세이드 3,900대, 싼타페 1,680대, 투싼 2,684대, 아이오닉5 3,995대, 캐스퍼 3,304대가 판매됐다.

상용부문은 포터가 7,995대, 스타리아가 2,057대 판매됐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1,802대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는 1만1016대로 전년 동기대비 50.5%, 전월대비 4.1%가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G80이 4,655대, G90이 1,073대, 전기차 GV60이 349대, GV70이 2,592대, GV80이 1,782대 등 총 1만 1,016대가 팔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이슈 등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도 차량 생산 일정 조정 등을 통해 공급 지연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신차를 출시하는 한편 내실 있는 판매 전략을 펼쳐 시장 점유율 확대와 수익성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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