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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반도체 부족으로 조향장치 부품까지 줄였다.

  • 기사입력 2022.02.08 22:37
  • 최종수정 2022.02.08 22:58
  • 기자명 차진재 기자

[M오토데일리 차진재기자] 테슬라가 반도체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부 차량의 조향장치 부품까지 줄안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는 글로벌 칩 부족 문제에 대처하면서 4분기 판매 목표 달성을 위해 일부 중국산 모델 3와 모델 Y의 조향장치인 스티어링 랙에 포함된 두 개의 전자제어장치 중 하나를 제거했다고 미국 CNBC가 보도했다.

CNBC가 테슬라 직원 2명과 내부 메일을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미 중국, 호주, 영국, 독일 및 기타 유럽 지역의 고객에게 배송된 수만대의 차량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매체는 테슬라는 이 부품을 중복 백업 부품으로 간주하고 레벨2 운전자 보조 기능에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고객에게 제외 사실을 알리지 않기로 했다면서 테슬라가 미국에서 출하되는 차량도 유사한 변경을 할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테슬라는 부족한 칩을 덜 사용하고 소프트웨어를 빠르게 재작성함으로써 공급망 문제를 관리하는 데 있어서 대부분의 자동차 회사보다 더 나은 성과를 거뒀다.

테슬라는 반도체 칩 부족 현상이 올해말까지 지속되다가 내년부터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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