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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美서 포드. 지프 PHEV에 탑재된 배터리 모듈 1,163개 자발적 리콜

  • 기사입력 2022.02.04 13:54
  • 최종수정 2022.02.04 14:16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포드 이스케이프 플러그인하이브리드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삼성SDI가 포드와 스텔란티스 지프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차량에 탑재된 배터리 일부에서 버스바(busbar) 용접 불량이 발견,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

캐나다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 이볼루션(Auto Evolution)에 따르면 삼성 SDI가 공급한 고전압 배터리가 모듈 제조 과정에서 버스바(busbar)가 셀 단자와 제대로 용접되지 않아 차량이 운행 도중 동력을 잃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상 차량은 포드 이스케이프 플러그인하이브리드와 지프 랭글러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 탑재된 배터리 모듈 1,139개와 24개다.

삼성SDI의 협력업체인 넥스플러스(Nex+)가 공급한 버스바는 고전압 배터리와 함께 교체될 예정이다.

삼성SDI는 NHTSA(미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에 제출한 이 보고서에서 60일 이내, 늦어도 2022년 3월 28일까지 해당 차량 소유자에게 리콜 사실을 알리는 통지서가 발송될 것 이라고 밝혔다.

앞서 포드는 지난해 11월 버스바 터미널과 관련된 배터리 문제로 이스케이프 PHEV 한 대를 리콜한 바 있다.

삼성 SDI는 고전압 배터리 셀 모듈의 제조과정에서 추진력 상실로 이어질 수 있는 용접 문제를 확인했으며, 원인은 버스바 패드가 제대로 안착되지 않았거나 셀 단자와 버스바 사이의 용접력이 부족했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큰 문제는 없지만 안전차원에서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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