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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연말부터 美 공장서 파사트 대신 전기차 ID.4 생산

  • 기사입력 2022.01.28 09:53
  • 최종수정 2022.01.28 13:5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폭스바겐 전기 SUV ID.4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폭스바겐이 미국 테네시주 채터누가 공장에서 파사트 가솔린 세단 생산을 종료하고 대신 전기차 ID.4를 생산한다고 발표했다.

파사트는 1974년 이 후 미국에서 지금까지 180만대 이상 판매됐다. 최초 투입된 6세대 모델은 유럽에서 수입됐지만 2011년 채터누가에 현지공장이 설립되면서 북미용 파사트는 현지생산으로 전환됐다.

폭스바겐코리아는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파사트 2.0 TDI는 유럽에서 생산되는 디젤모델로, 북미용 생산종료와는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북미용으로 설계된 파사트는 차체가 크고 뒷좌석과 트렁크 유여공간이 넓어 미국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왔으며, 채터누가에서 조립된 차량은 미국 외 캐나다와 한국, 중동 등 세계 각지에 수출돼 왔다.

한국에서는 파사트 가솔린 모델이 지난 2018년까지 판매되다가 이 후 수입이 중단됐다.

한편, 폭스바겐은 채터누가 공장을 전동화 라인으로 전환하기 위해 8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으며, 2022년 하반기부터 전기 SUV ID.4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 국내에 들여올 전기 SUV ID.4는 독일 볼프스부르크공장에서 생산되는 차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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