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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로 일본시장 파고드는 中 BYD. 오사카 등 4개 사업소 개설

  • 기사입력 2022.01.24 10:53
  • 최종수정 2022.01.24 12:14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일본서 판매되는 BYD 전기버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중국 BYD가 외국업체에 좀처럼 시장개방을 허용하지 않고 있는 일본 자동차시장을 전기차로 파고들고 있다.

일본 자동차전문매체 리스폰스(Response)에 따르면 중국 전기차업체인 BYD 일본법인인 BYD 재팬은 24일 오사카에 신규 사업소를 개설한다.

BYD 재팬은 현재 요코하마와 군마현, 교토에 거점을 두고 전기버스와 전동지게차 등의 판매 및 AS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오사카 사무소 개설로 일본에 총 4개의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

BYD는 현재 전 세계 5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 약 7만대의 전기버스를 공급했으며, 미국과 유럽, 한국 등 전 세계시장에서 대중교통의 전기차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BYD 재팬은 지난 2015년 중국 자동차업체로는 처음으로 일본에 전기버스 공급을 시작한 이후 지난해까지 총 59대의 전기버스를 판매, 일본 전기버스의 약 70%를 점유하고 있다.

지난해 일본 수입버스 판매는 전년도의 43대보다 81% 감소한 35대에 그쳤다. 이 중 메르세데스 벤츠가 15대, 현대차가 11대, 스카니아가 9대가 판매됐다. 

한편, 한국에서도 BYD는 대기업 GS글로벌을 통해 전기버스를 연간 20-30대씩 코오롱글로벌이 수백대의 전기 지게차를 판매하고 있는 등 전기제품 점유율을 늘려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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