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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 불가’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청약. 역대 최대 114조 원 몰려

  • 기사입력 2022.01.19 21:35
  • 최종수정 2022.01.20 01:1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의 공모주 청약에서 청약 증거금이 114조 원으로 새로운 기록을 썼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공모주 청약에서 새로운 기록을 썼다. 청약 증거금이 114조 원으로 종전 최고 기록이었던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의 80조9천억 원을 무려 30조 원 이상 넘어서면서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19일 LG엔솔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KB증권,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 등 증권사 7곳을 통해 모인 청약 증거금은 114조1,066억 원을 기록했다.

청약 참여한 건수도 442만4,470건으로 중복 청약 금지 이후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중복 청약이 금지된 이후 청약 건수가 가장 많았던 카카오뱅크의 186만 건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이다.

경쟁률이 예상보다 훨씬 높아지면서 투자자 1명 당 균등 배정으로 받는 물량은 1주 안팎에 그칠 전망이다.

균등 배정 물량이 가장 많은 곳은 1.75주의 대신증권이며, 하이투자증권은 1.68주, 신영증권이 1.58주, 신한금융투자는 1.38주, KB증권은 1.18주, 하나금융투자는 1.12주, 미래에셋증권은 0.27주가 배정됐다.

대부분 증권사에서 투자자들은 추첨을 통해 1-2주를 받을 수 있지만 미래에셋을 통해 청약한 투자자는 1주도 못 받는 경우도 있을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27일 코스피에 상장될 예정이며 공모가는 30만 원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인 60만원으로 결정되고, ‘따상’에 성공하면 상장일 주가는 최고 78만원까지 오를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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