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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대 1 역대급 경쟁률', LG엔솔, 기업공개(IPO) 사상 최고 기록

  • 기사입력 2022.01.14 17:00
  • 최종수정 2022.01.14 17:1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14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를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이달 말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 예정인 LG에너지솔루션의 공모가는 30만 원으로 확정됐다. 주당 희망공모가액 25만7,000원~30만 원의 가장 높은 수준이다.

수요예측에는 국내 기관 1,536곳, 해외 기관 452곳 등 총 1,988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경쟁률은 ‘2023 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유가증권시장(KOSPI) 기업공개(IPO) 수요예측 역사상 최고 경쟁률이다.

전체 주문 규모는 1경5,203조 원을 기록했다. '경(京)' 단위의 주문이 이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수요예측에 참여한 모든 기관투자자(가격을 제시하지 않은 일부 기관 제외)들은 주당 희망공모가액으로 최상단인 30만 원 이상을 제시했다.

일정 기간(15일~최대 6개월) 동안 주식을 팔지 않기로 하는 의무보유확약 신청 비율도 77.4%에 달했다.

LG에너지솔루션 권영수 부회장은 “글로벌 배터리 선도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의 지속적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해준 국내외 기관 투자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고객에게 신뢰받고 나아가 사랑받는 기업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의 최종 공모 주식 수는 4,250만 주, 총 공모 규모는 12조7,500억 원이며 상장 후 시가 총액은 확정 공모가(30만 원) 기준 70조2,000억 원이다.

이달 18일과 19일 이틀 동안 이뤄지는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청약은 KB증권,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 미래에셋증권, 신영증권, 하나금융투자, 하이투자증권을 통해서 청약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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