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반도체 공급 불완전 해소, 판매 회복은 2023년 돼야’ [자동차기자협회 온라인 세미나 개최]

  • 기사입력 2022.01.13 16:51
  • 최종수정 2022.01.13 16:55
  • 기자명 최태인 기자

[M 오토데일리 최태인기자]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13일 오후2시부터 1시간 가량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2021년 글로벌 자동차 시장 리뷰 및 2022년 전망’을 주제로 열인 이날 세미나에서는 이동헌 현대자동차그룹 경제산업연구센터 자동차산업연구실장이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 미친 영향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자동차 산업의 변화에 대한 주제 발표를 했다.

이동헌 실장은“올해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더라도 반도체 공급 문제의 불완전 해소 등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수준으로의 판매 회복은 2023년에나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실장은 글로벌 경제는 전반적인 경기부양책 약화 속에서 물가불안(인플레이션)을 진정시키기 위한 금융긴축 기조가 강화되면서 작년대비 성장세가 약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런 가운데 금융긴축 강화로 금리인상 속도가 빨라지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는 점차 완화되겠지만 미국과 중국의 갈등 양상이 경제 및 산업. 미래기술 분야 외에 정치. 체제. 이념간 경쟁으로 점차 확대 및 장기화되면서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올해 자동차시장의 경우, 코로나19 진정국면 진입으로 대기수요가 유입되는 가운데 반도체 공급 부족의 완만한 해소로 공급자 우위 장세가 작년에 이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자동차시장의 변화는 전기차(BEV) 시장 고성장과 고급차 시장 확대, 중고차 수급난 장기화, 모빌리티 시장 회복 본격화, 차량 가격 상승, 주요 완성차업체 판매 및 수익 동시 개선, 주요 완성차업체 전동화 전략 강화 등 7가지의 특징적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BEV를 비롯한 전동차 시장의 성장세 확대와 함께 자동차업체들의 양적인 판매 회복과 수익성 제고를 통한 질적 성장이 동시에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국내 유수의 일간 신문, 방송, 통신사, 온라인, 자동차 전문지 등 55개 매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회원사 소속 기자 2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언론의 창달, 올바른 자동차 문화 정착 유도, 자동차 기자들의 자질 향상과 회원 상호간 교류 증진을 목적으로, 지난 2010년 8월 설립됐으며, 2013년 12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사단법인 인가를 받았다.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매년 대한민국 최고의 자동차를 뽑는 ‘올해의 차(COTY; Car of the Year)’를 선정, 발표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