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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투자한 앱티브社, 소프트웨어업체 윈드 리버 5조원에 인수

  • 기사입력 2022.01.11 23:1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앱티브(Aptiv)社가 소프트웨어 업체인 윈드 리버(Wind River)를 인수한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투자기업인 앱티브(Aptiv)社가 소프트웨어 업체인 윈드 리버(Wind River)를 인수한다.

오토모티브뉴스 등에 따르면 자동차 전장부품 제조 및 자율주행기업인 앱티브 PLC는 10일(현지시간) 사모펀드인 TPG 캐피탈로부터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윈드 리버를 43억 달러(5조1342억 원)에 인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윈드 리버 인수로 무선 업데이트 기능과 스마트폰 기능 추가 등을 위해 대대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는 앱티브에게 한층 입지를 넓혀줄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이전에 인텔이 소유했던 윈드 리버는 자동차와 항공우주, 방위 산업, 의료 및 통신 등 여러 산업을 위한 소프트웨어 및 클라우드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2021년 약 4억 달러(4,776억 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앱티브는 스텔란티스, 폭스바겐, GM(제너럴모터스) 등에 자율주행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윈드 리버는 앱티브사 내에서 독립적 비즈니스그룹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앱티브는 윈드 리버의 자동차용 소프트웨어를 스바트 비클 아키텍처(Smart Vehicle Architecture) 플랫폼과 결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9년 20억달러(2조3,880억 원)을 투자, 앱티브와의 합작사인 모셔널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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