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권영수부회장이 세계 1위 배터리 기업 中 CATL에 자신감 갖는 이유는?
LG엔솔 권영수부회장이 세계 1위 배터리 기업 中 CATL에 자신감 갖는 이유는?
  • 이상원 기자
  • 승인 2022.01.11 18: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LG에너지솔루션의 권영수부회장이 현재 세계 1위 배터리기업인 중국 CATL을 제치고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공급업체가 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권부회장은 지난 10일 LG에너지솔루션의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가진 중장기 사업 비전 및 전략발표 자리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CATL을 능가할 수 있는 이유를 조목조목 설명했다.

권부회장이 CATL을 넘어 설 수 있다고 자신하는 이유는 CATL보다 많은 지식재산권(IP)을 갖고 있고, CATL이 갖지 못한 다양한 글로벌 고객과 글로벌 생산기지가 있으며, 현재 수주 잔고도 CATL 못지않게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CATL를 넘지 못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권부회장은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관련 다량의 지식재산권(IP)을 갖고 있고, 그 노력의 결과로 CATL이 갖지 못한 다양한 글로벌 고객을 보유하고 있으며, 유럽과 미국 등 요지에 다양한 생산기지를 갖고 있어 CATL보다 훨씬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밝혔다.

특히, CATL이 현재 배터리 점유율에서 앞서는 이유에 대해 "대부분 중국 자동차업체들이 자국산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어 CATL이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면서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기준으로 보면 LG에너지솔루션이 훨씬 높다”고 설명했다.

CATL이 세계 최대시장인 중국을 등에 업고 있기 때문에 점유율이 높을 뿐이란 것이다.

권 부회장은 또, “LG에너지솔루션의 현재 수주잔고가 260조 원(2,170억 달러)으로 CATL보다 더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조만간 LG에너지솔루션의 시장점유율이 CATL을 앞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인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1년 글로벌 전기 승용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은 CATL이 29.0%로 22.2%의 LG에너지솔루션을 6.8% 포인트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CATL의 안방인 중국과 유럽시장에서도 적극적인 전략을 수립해 놓고 있다고 말했다.

권부회장은 “2023년부터 중국 정부가 자국 배터리업체에 대한 보조금 지급을 없앨 예정이어서 충분히 상산이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올해부터 규모가 크진 않지만 특정 중국 업체와 배터리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 권영수부회장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중국은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기 때문에 결코 놓칠 수 없다는 것이다.

또, 유럽에서도 새로운 배터리 기가팩토리 건설을 계획 중이라면서 투자가 결정된다면특정 자동차업체와 합작투자 형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독일 폭스바겐은 스웨덴 노스볼트 등과 6개의 배터리 공장 합작투자를 진행 중에 있는 등 유럽에 향후 60개 이상의 배터리 공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는 물론 에너지저장장치(ESS)용 LFP 배터리도 생산할 계획이다. 권부회장은 LFP 배터리는 이미 개발한 경험이 있어 ESS(에너지저장장치)에 이어 향후에는 전기차에도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재 NCM(니켈. 코발트. 망간) 및 새로운 NCMA(니켈. 코발트. 망간. 알루미늄)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한편, 이번 기업공개(IPO)rk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LG에너지솔루션과 LG화학은 최대 12조7,500억 원(공모가 30만 원 기준)의 투자재원을 마련하게 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기업공개(IPO)를 통해 마련한 자금을 한국과 북미, 유럽, 중국 등 국내외 생산기지의 능력 확대와 차세대 전지 연구개발(R&D) 및 신규사업, 품질, 안전성 강화 및 차별화된 수익성 확보 등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이 중 북미 홀랜드 공장, GM 합작법인 얼티엄셀즈 등의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2024년까지 5조6,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 한국 오창공장에는 내년까지 6,450억 원을 투자하고 유럽과 중국 생산공장에도 2024년까지 각각 1조4,000억 원, 1조2,00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