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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한성차, ‘드림그림’ 10주년 전시회 ‘A dream of 10 years’ 성료

  • 기사입력 2021.12.30 12:43
  • 최종수정 2021.12.30 12:44
  • 기자명 최태인 기자
벤츠 공식 딜러 한성차가 미술영재 장학 프로그램 ‘드림그림’의 1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회를 성료했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가 자사의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인 미술영재 장학 프로그램 ‘드림그림’의 1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회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부터 운영돼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드림그림의 발자취를 돌아볼 수 있게 기획된 ‘A dream of 10 years(부제: 미래의 예술가 드림그림과 함께한 14명의 아티스트)’는 지난 9일부터 19일까지 10일 동안 예술의전당 서울서예박물관 2층에서 전시됐다.

전시회는 매년 새로운 예술 테마를 바탕으로 수많은 아티스트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며 KIAF(Korea International Art Fair)를 포함한 각종 아트페어 및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통해 선보였던 드림그림 학생들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드림그림 학생들에게 아티스트 멘토링을 진행했던 국내 유명 작가 14명(김은아, 김홍식, 노준, 배준성, 서수, 석윤이, 설동주, 성립, 손진형, 알타임죠, 용세라, 진기종, 한경우, 홍지희)의 작품들이 다채롭게 전시됐으며, 회화, 미디어 아트, 그래피티, 판화, 일러스트레이션, 렌티큘러 등 다양한 예술 장르의 볼거리를 제공했다.

전시회에 방문한 한 관람객은,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으로 이 정도의 기획력과 규모로 진행된 전시회는 거의 처음 봤다”고 말했다.

지난 2014년 한성자동차 장학사업인 드림그림 썸머 캠프와 2015년 드림그림의 발대식에서 학생들과 함께 다양한 작업을 진행한 국내 1세대 그래피티 아티스트인 알타임조 작가는, “머리에서 떠오르는 즉흥적인 에너지를 뿜어내는 데에 중점을 두고 수업을 했는데, 학생들이 집중하며 같이 잘 해줬던 기억이 있다. 그 중 한 학생이 그래피티에 큰 관심을 보여, 별도로 수업을 해준 바 있는데, 이 친구가 미대에 진학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상당히 뿌듯했다”고 전했다.

2018년 드림그림 아티스트 멘토링을 진행한 성립 작가는, “당시에 학생들에게 가르침을 주려고 했었는데, 아이디어를 내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오히려 영감을 받았고 자극도 많이 됐던 경험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드림그림 장학생인 김소원 학생(전주여고 3)은 “(지난 5년간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게임 그래픽 관련 수업을 했던 게 가장 도움이 됐다. 그걸 참고해서 대학에 지원해서 잘 붙을 수 있었던 거 같고, 전공을 고르는 데에도 도움이 됐던 것 같다”고 전했으며, 매년 전시회에 참석한 조예라 멘토는 “벌써 드림그림이 10주년이 되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고, 감회가 새롭다. 드림그림과 함께한 10년의 추억은 모두 뚜렷이 기억에 남을 정도로 소중했고, 어디에서도 쉽게 경험하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울프 아우스프룽 한성자동차 대표는 “굉장히 다양한 장르의 예술 작품들을 볼 수 있는 넓은 범위의 전시회여서 인상깊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드림그림 학생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대중에게 훌륭한 작품을 선보인다는 드림그림의 또 다른 목표에 다가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성자동차 드림그림은 지난 2012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한성자동차의 미술 장학사업으로,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예술적 재능과 꿈이 있는 중고교 학생들을 선발해, 대학에 진학할 때까지 예술적, 경제적 지원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40명의 드림그림 장학생은 40명의 미술 전공 대학생 멘토, 한성자동차 임직원으로 구성된 ‘드림그림 엠버서더’와 1:1로 매칭되어 총 120명의 인원이 활동하고 있다.

더불어, 한성자동차는 앞으로 다가오는 비대면 시대에 발맞춰 지난 17일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드림그림 졸업식을 진행했다. 이번 메타버스 졸업식을 계기로, 오는 2022년에는 드림그림 장학생들에게 메타버스 관련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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