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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토요타 등 13개 차종 3만4,639대 리콜. 지프·포르쉐는 과징금 부과

  • 기사입력 2021.12.22 14:50
  • 최종수정 2021.12.22 14:51
  • 기자명 박상우 기자
국토교통부.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국토교통부는 22일 기아, 현대자동차, 한국토요타자동차,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스텔란티스코리아, 포르쉐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13개 차종 3만4,639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먼저 기아에서 제작, 판매한 카렌스 1만8,944대에서 LPG 연료펌프 내부의 연료를 공급 및 차단하는 밸브 제조 불량으로 주행 중 연료 공급이 차단되고, 이로 인해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오는 30일부터 기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점검 후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현대차에서 제작, 판매한 쏘나타 하이브리드 1만4,616대는 엔진 내부의 일부 부품 마모 등 손상으로 인해 간헐적으로 주행 중 시동이 꺼지거나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오는 30일부터 현대차 직영 서비스센터 및 블루핸즈에서 무상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및 점검 후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한국토요타에서 수입, 판매한 토요타 캠리 814대는 브레이크 진공펌프 내 부품 불량에 의한 파손으로 브레이크 페달이 무거워지고 제동거리가 길어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브레이크 진공펌프는 브레이크 페달 밟는 힘을 증가시키기 위해 진공을 형성시키는 장치다.

해당 차량은 오는 23일부터 한국토요타자동차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개선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벤츠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S 450 4MATIC 등 8개 차종 233대는 멀티미디어 시스템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주행 시 디엠비(DMB) 등이 자동으로 꺼지지 않아 운전자의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오는 24일부터 개선된 소프트웨어로 원격 자동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스텔란티스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짚 랭글러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22대(판매이전 포함)는 계기판 소프트웨어 오류로 일정 거리(21,473km)에 도달한 후 주행거리가 표시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다. 이에 스텔란티스코리아에서 우선 리콜을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해당 차량은 오는 27일부터 스텔란티스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포르쉐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파나메라 10대는 휠 내측에 제작자명, 휠 제원, 제조일 등의 정보를 표기하지 않은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다. 이에 포르쉐코리아에서 우선 리콜을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해당 차량은 오는 30일부터 포르쉐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점검 후 개선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해당업체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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