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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478km 가는 벤츠 플래그십 전기차 EQS 국내 고객 인도 개시

  • 기사입력 2021.12.20 13:38
  • 최종수정 2021.12.20 17:40
  • 기자명 박상우 기자
EQS.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가 플래그십 전기세단인 EQS의 국내 고객 인도를 개시했다.

20일 고객 인도가 시작된 벤츠 EQS는 지난달에 열린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진보적인 럭셔리를 구현한 디자인 컨셉이 적용된 EQS는 자체 개발한 전기차 전용 모듈형 아키텍처와 차세대 인공지능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 하이퍼스크린(MBUX Hyperscreen) 등 전기 모빌리티 시대를 위한 혁신적인 기술이 최초로 적용돼 주행자와 탑승자 모두를 만족시키는 첨단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

신형 EQS는 에너지 밀도가 한층 더 향상된 차세대 배터리와 OTA(over the air) 무선 업데이트를 지원하는 자체 개발한 혁신적인 배터리 관리 소프트웨어를 통해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여기에 메르세데스-벤츠의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Driving Assistant Package Plus), 조향각이 4.5도인 리어 액슬 스티어링(rear-axle steering), 대형 헤파(HEPA) 필터를 포함한 에너자이징 에어 컨트롤 플러스(ENERGIZING AIR CONTROL PLUS) 등 최고 수준의 안전 및 편의 사양이 더해져 안전하고 쾌적한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EQS 국내 출시를 기념해 선보이는 EQS 450+ AMG 라인 런칭 에디션은 2개의 11.6인치 풀 HD 터치스크린과 7인치 태블릿으로 구성된 MBUX 하이엔드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플러스가 탑재돼 있어 뒷좌석 탑승객들이 다양한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배터리는 90kWh 배터리와 107.8kWh 배터리 등 총 2가지로 구성돼있다. 이 배터리는 니켈, 코발트, 망간의 함유량이 8:1:1인 리튬이온배터리이며 중국의 CATL이 공급한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EQS 450+ AMG 라인에는 107.8kWh 배터리가 탑재되며 1회 완충 시 최대 478km(환경부 기준)까지 주행할 수 있다. 또 급속 충전기로 최대 200kW까지 충전을 지원하며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30분이 소요된다.

또 EQS 450+AMG 라인은 리어액슬에 전기 파워트레인인 eATS가 적용된 후륜 구동 모델로 모터 최고출력은 333마력, 최대토크는 57.9kg·m 0-100km/h 가속가속은 6.2초, 최고속도는 210km/h(속도제한)이다.

EQS는 국내에서 EQS 450+ AMG 라인과 EQS 450+ AMG 라인 런칭 에디션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각각 1억7,700만원과 1억8,100만원이다. 판매가격이 9천만원 이상 전기차는 정부의 전기차 구매 보조금 대상에 제외되는 만큼 EQS는 보조금을 받지 못한다.

벤츠코리아는 이번에 고객 인도를 시작하는 EQS와 지난 7월 컴팩트 전기SUV EQA를 출시하며 올해 2종의 전기차를 선보였다. 향후에도 다양한 세그먼트에 전기차 모델을 투입하며 전기차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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