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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청소년 홀로서기 돕는 ‘삼성 희망디딤돌’ 경기센터 개소

  • 기사입력 2021.11.29 14:00
  • 최종수정 2021.11.29 17:37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 오토데일리 박상우기자] 삼성전자가 자립준비 청소년들의 실질적인 자립을 돕기 위한 '삼성 희망디딤돌' 여덟 번째 센터인 ‘삼성 희망디딤돌’ 경기센터를 29일 개소했다고 밝혔다.

삼성 희망디딤돌은 삼성전자,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역자치단체가 함께 자립준비, 청소년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자립을 준비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삼성 희망디딤돌센터'를 설립해 주거 공간과 교육 등을 제공하는 청소년 교육 CSR 프로그램이다.

현재 만 18세(향후 만 24세로 연장 계획)가 되어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 등에서 보호가 종료되고 자립해야 하는 청소년은 연간 약 2,500명에 달한다.

이들 청소년들은 사회에 홀로 진출하며 경제. 주거. 진로 문제 등을 한꺼번에 해결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부딪히게 된다.

경기도는 매년 발생하는 자립준비 청소년 2,500여명의 약 16%(400여명)를 차지할 정도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자립준비 청소년들이 보호시설을 퇴소해 '홀로서기'를 시작하고 있다.

'삼성희망디딤돌' 경기센터는 화성시와 고양시의 오피스텔 건물내에 각각 운영된다. 화성시에는 자립 생활관 14실과 자립 체험관 3실, 고양시에는 생활관 4실과 체험관 2실이 갖춰진다.

생활관은 만 18~25세 자립준비 청소년들이 최대 2년간 1인 1실로 거주할 수 있고, 체험관은 앞으로 보호가 종료될 만 15~18세 청소년들이 몇일간 거주하며 자립생활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다.

생활관과 체험관에는 각종 가전제품과 주방용품, 가구 등이 구비되어 있어, 입주 청소년들이아무런 불편함 없이 자립 준비에 집중할 수 있다.

또한 단순히 주거 인프라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자립 교육과 지원을 통해 청소년들의 실질적인 자립을 돕는다.

삼성 희망디딤돌은 지난 2013년 '삼성 신경영' 선언 20주년을 맞아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기부한 금액으로 시작된 CSR 활동이다.

삼성전자는 임직원 기부금을 뜻 깊게 사용하기 위해 임직원 투표를 통해 지원할 CSR 사업을 직접 선정하도록 했다. 그 중 하나가 자립준비 청소년 지원 사업이었고, '삼성 희망디딤돌'로 실현됐다.

임직원 기부금 250억 원을 토대로 2016년부터 '삼성 희망디딤돌센터' 운영을 시작했고, 삼성전자는 임직원들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 2019년 회사 지원금 250억원을 추가해 사업 지역을

확대했다.

이번 개소식에는 황준 삼성전자 기흥화성 노사협의회 사원대표가 참석했으며, 삼성전자 DS부문 임직원들은 경기센터 자립준비 청소년들과 짝을 이루어 취업, 학업, 고민상담 등의 멘토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 희망디딤돌은 1,2기 사업을 통해 500억원을 들여 전국에 10개 센터(13개소)를 운영하게 된다.

현재 부산. 대구. 강원. 광주. 경남. 충남. 전북센터 등 7개 센터가 운영 중이고 이번 경기센터에 이어, 내년에 경북과 전남센터를 개소할 계획이다.

지난해까지 각 센터에 입주한 청소년을 포함해 자립준비, 자립체험 등 지원을 받은 청소년은 8,500여명에 달한다.

삼성 희망디딤돌은 공모를 통해 사업을 진행할 광역 지방자치단체와 수행기관을 선정하고, 각 지역의 센터 건립 비용 및 3년간 시범사업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시범사업이 종료된 희망디딤돌 센터는 해당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계속 운영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CSR 비전 아래 청소년 교육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과 상생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청소년 교육 중심 활동으로는 삼성 드림클래스, 삼성 주니어 SW 아카데미, 삼성청년SW아카데미, 삼성 스마트스쿨과 같이 청소년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삼성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C랩 아웃사이드 등의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삼성전자가 쌓아온 기술과 혁신의 노하우를 우리 사회와 같이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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