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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최초 양산형 전기 픽업트럭 리비안 R1T 본격 출고 개시

  • 기사입력 2021.11.26 14:16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미국 LA로 배송중인 리비안 R1T 픽업트럭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전기차업체 리비안이 미국에서 세계 최초 전기 픽업트럭인 R1T의 본격적인 출고를 시작했다.

리비안은 이달 들어 LA등지로 R1T 픽업트럭의 대규모 배송을 시작했으며, 올해 말까지 1,200여대를 생산, 1천대 가량을 출고한다는 계획이다.

리비안 R1T는 지난 10월 156대가 출고됐으며 11월과 12월에 800여대의 출고가 예정돼 있다.

쿼드모터와 삼성SDI의 2170형 원통형 셀(7,776개)이 장착된 리비안 R1T는 시속 96km까지 출발가속이 3.0초이며 EPA(미환경보호국) 기준 1회충전 주행거리가 314마일(505km)이며 내년 1월에는 644km가 넘는 롱레인지 버전도 출시될 예정이다.

온보드 충전기: 11.5kW급 온보드 충전기는 시간당 최대 25마일 충전이 가능하며, DC 고속 충전으로는 20분 동안 최대 140마일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특히, R1T의 도강 깊이는 3+ft(0.91m 이상)로 웬만한 오프로드는 손쉽게 건널 수 있고, 견인 용량도 최대 1만1,000파운드(4,990kg)에 달한다.

리비안오토모티브가 초기 투자금 50억달러(5조7780억원)를 들여 미국에 제2 공장을 신축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한편, 리비안은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5조 원 가량을 투자, 미국 내 2,000에이커(약 809만㎡) 규모 부지에 '프로젝트 테라'로 이름 붙여진 제2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리비안은 내년 초에 제2 공장을 착공, 2023년 2분기부터 가동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제2 공장에는 연산 50GWh 규모의 배터리셀 생산라인과 제품 및 기술센터도 들어설 예정이다.

리비안은 이번 설비 투자로 약 1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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