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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잡는다’. 리비안, 벌써 두 번째 공장 부지 물색

  • 기사입력 2021.11.16 07:12
  • 최종수정 2021.11.16 07:13
  • 기자명 이상원 기자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제2의 테슬라로 불리는 리비안 오토모티브가 IPO(기업공개) 이후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오토모티브 뉴스는 리비안이 미국에서 두 번째 제조공장 위치를 찾고 있으며, 현재 여러 지역과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애틀란타 저널도 리비안이 애틀랜타 동쪽에 있는 토지에 대해 막바지 협상중이며, 여기에는 전기자동차 조립공장과 배터리 셀이 생산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리비안도 공식적으로 두 번째 공장 건설을 위한 새로운 위치를 찾고 있음을 확인했지만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리비안은 IPO 보고서에서 장기계획으로 2030년까지 연간 100만 대를 생산, 판매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전 세계적으로 4개의 공장을 보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립공장은 미국에 2개, 유럽에 1개, 그리고 중국에 1개가 위치할 예정이다.

리비안은 또, 빠른 시일 내 더 많은 모델을 추가하고 일리노이주 노멀에 있는 첫 번째 공장(연간 15만 대)의 생산 및 판매량을 초과할 때까지는 수익성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언급된 두 번째 공장 후보지인 애틀랜타 인근에는 폭스바겐과 포드용 배터리를 생산할 SK이노베이션(SK On)의 배터리 공장에서 멀지 않은(약 70마일) 거리에 위치해 있다.

리비안은 지난 9월부터 전기 픽업트럭 R1T를 일리노이 공장에서 생산중이며, 올해 1,200대 가량을 출고할 계획이다. 또, 연말까지 첫 SUV인 R1S의 생산을 시작한다.

리비안은 아마존이 지난 2019년부터 약 7조 원을 투자, 지분 20%를 보유하고 있으며 리비안이 생산할 배달용 전기밴 10만대를 미리 주문해 있다. 이들 차량은 내년부터 본격적인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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