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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감 돋보이는 기아 대형 전기SUV ‘EV9, 17일 LA서 실물 공개

  • 기사입력 2021.11.12 09:15
  • 최종수정 2021.11.12 09:16
  • 기자명 이상원 기자
기아 콘셉트 EV9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기아가 11일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에 기반을 둔 두 번째 전기차 ‘EV9′의 콘셉트 모델인 ‘더 기아 콘셉트 EV9(The Kia Concept EV9)’의 프리뷰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는 기아의 북미전용 SUV 텔루라이드와 유사한 스타일로, 출시되면 북미시장에서 두드러지는 존재감을 어필할 전망이다.

이 차량의 공식 차명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기아 전기차 라인업의 작명원칙을 따른다면 ‘EV9’이 유력하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전동 플랫폼인 E-GMP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콘셉트 EV9’은 텔루라이드와도 차별화되는 미래지향적 외관을 갖췄다.

정교하게 디자인된 주행등과 절도있는 휠 아치, 그리고 깔끔하게 마무리된 후드로 독특한 이미지를 제공한다.

‘더 기아 콘셉트 EV9′은 자연으로부터 영감을 얻은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및 해양 생태계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는 바다 폐기물을 업사이클링(Upcycling)한 소재가 적용된 것도 특징이다.

바닥에 바다에서 건져 올린 폐어망을 사용했고, 시트는 재활용된 폐플라스틱 병과 양털 섬유를 혼합해 만든 재료를 적용했으며, 동물 가죽시트와 달리 윤리적이고 친환경적인 비건 가죽을 내장재로 사용했다.

기아는 2030년까지 차량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부품의 20%를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대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EV9의 실내는 깔끔한 라인과 밝은 색상의 실내 장식, 3열시트에 적응형 스마트 라운지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초광각 디스플레이와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된 스티어링 휠이 적용됐다.

‘더 기아 콘셉트 EV9′ 실차는 17일(현지 시각) ‘오토모빌리티 LA(AutoMobility LA)’에서 실차가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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