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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첫 양산 전기차 bZ4X에 中 CATL 배터리도 탑재

  • 기사입력 2021.11.11 20:58
  • 최종수정 2021.11.11 20:5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11일 공개된 토요타 첫 전기차 bZ4X 프로토 타입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토요타자동차가 2022년 중반부터 글로벌시장에서 판매할 첫 양산형 전기차 ‘bZ4X’ 프로토타입을 11일 공개했다.

bZ4X는 다목적 스포츠카(SUV)로 국내에서도 내년부터 시판될 예정이다.

이 차에는 토요타와 일본 배터리기업인 파나소닉이 설립한 ‘프라임플래닛에너지&솔루션스’와 중국 배터리업체인 CATL이 공급하는 배터리가 탑재된다.

핵심부품인 배터리를 그룹내에서만 공급하는 것보다는 조달 루트를 다양화함으로써 안정적인 생산 체제를 갖추겠다는 것이다.

bZ4X는 스바루와 공동으로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사용했으며 1회 충전 주행거리는 460~500km 전후로 알려져 있다.

bZ4X는 5인승 SUV로, 뒷좌석도 넓은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루프에는 태양광 패널을 탑재, 발전한 전기로 몇 km를 주행할 수 있는지가 차량내 화면에 표시된다.

bZ4X는 일본과 중국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기존 차량 생산라인을 활용해 생산하게 된다.

한편, 토요타는 전기차 시리즈인 ‘TOYOTA bZ’를 오는 2025년까지 7개 차종을 판매할 방침이며, 2030년에는 전 세계에서 하이브리드 차량을 포함한 전동차를 연간 800만대, 그 중 전기차와 수소 연료전지차(FCV)를 200만대 가량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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