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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전환 일자리 축소 현실화. 스텔란티스, 북미서 희망퇴직 착수

  • 기사입력 2021.11.02 09:35
  • 최종수정 2021.11.02 09:36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스텔란티스가 전기차 로의 전환으로 북미에서 바이아웃(희망퇴직)을 실시한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북미. 유럽 자동차얼라이언스인 스텔란티스 NV가 전기차로의 전환을 위해 급여 직원들을 대상으로 바이아웃(희망퇴직)을 실시한다.

디트로이트뉴스 등에 따르면 스텔란티스는 전기차로 전환하기 위한 일환으로 미국에서 연금 혜택을 받는 금여생활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는다.

이번 조기 퇴직은 만 55세 이상으로 회사에 30년 이상 근무했거나 경력 10년 이상 58세 이상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정확한 희망퇴직 규모는 발표되지 않았으나 전기차로의 전환으로 필요성이 사라진 인력 감축을 위해서는 상당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텔란티스는 피아트크라이슬러와 PSA그룹의 합병으로 탄생한 거대기업 스텔란티스가 대체 연료로의 전환에서 경쟁자를 따라잡기 위해서는 불가피한 조치라고 밝혔다.

스탈란티스 북미법인은 희망퇴직자에게는 이직 지원을 위해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스텔란티스는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에 355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며, 이 분야의 선두주자가 되기 위한 여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 지난 10월에는 한국의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와 함께 북미지역에 전기차 및 플러그인하이브리드용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기 위한 합작법인 설립을 발표했다.

스텔란티스는 2029년까지 모든 미국산 차량에 전기차 버전을 출시하고 2030년까지는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량이 최소 4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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