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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 삼성엔지니어링과 유럽공장 2단계 공사 계약 체결

  • 기사입력 2021.10.26 12:03
  • 최종수정 2021.10.26 12:04
  • 기자명 박상우 기자
넥센타이어 유럽공장 조감도.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넥센타이어가 유럽공장 2단계 공사를 삼성엔지니어링과 함께 진행한다.

26일 삼성엔지니어링은 넥센타이어와 1,700억원 규모의 유럽공장 2단계 공사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016년에 수주한 넥센타이어 유럽공장 1단계 공사에 이어 2단계 공사도 수주하게 됐다.

넥센타이어와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달 15일에 관련 계약을 체결했으나 경영상 비밀 유지 협의에 따라 상세한 사항을 당시 공개하지 않았다 이날 공시한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넥센타이어가 지난 2019년 체코 자테츠 지역에 준공한 유럽공장의 2단계 공사로 승용차용(PCR) 타이어를 하루에 1만6천개 생산하는 공장을 건설하는 것으로 오는 2023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넥센타이어 유럽공장은 유럽 시장의 수요 증가에 따른 판매 확대와 안정적인 신차용 타이어 공급 및 확대를 위해 건설됐으며 지난 2019년 4월 상업가동을 시작했다.

현재 체코공장의 타이어 생산능력은 연간 300만개 수준이나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공장 문을 열었다가 닫기를 반복하면서 생산량이 288만9천개에 그쳤다. 올해는 상반기까지 247만개를 생산, 목표치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2022년까지 단계적 증설을 통해 연간 생산능력을 1,200만개로 늘리겠다는 계획에 따라 지난해 상반기에 진행하려던 2단계 공사 착공이 올해로 미뤄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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