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대만 반도체기업 폭스콘의 만만찮은 전기차 실력...모델 C. 모델 E. 모델 T 공개

  • 기사입력 2021.10.20 17:06
  • 최종수정 2021.11.29 15:54
  • 기자명 이세민 기자
내년부터 판매가 시작될 전기 SUV 폭스트론 모델 C

[M 오토데일리 이세민기자] 애플의 반도체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Foxconn)이 대만 전기차업체 유롱모터(Yulon Motor)와 합작으로 만든 전기차브랜드 ‘폭스트론(Foxtron)’의 첫 작품을 공개했다.

지난 18일 공개된 폭스트론 전기차는 세단과 SUV, 버스 등 3종류로, 차명이 모델 C, 모델 E, 모델 T로 숫자와 영문을 병행 사용하는 테슬라와 비슷하다. 테슬라는 모델 3, 모델 Y, 모델 S, 모델 X 등의 차명을 사용한다.

주력 차종은 SUV인 모델 C로, 로이터 통신은 내년 쯤 유롱모터의 럭스젠(Luxgen)이나 CMC브랜드를 통해 판매가 시작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모델 E 컨셉트카

모델 C는 기아 쏘렌토(4,810mm)보다 짧은 길이 4,648mm 정도로 다소 짧지만 7인승 SUV라는 점을 회사측은 강조하고 있다.

특히, 시속 100km까지 3.8초의 매우 빠른 가속력을 자랑하며, 435마일(700km)의 주행거리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은 모델 E로 불리는 전기세단도 앞으로 몇 년 내에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이 차는 피닌파리나 디자인과 최고출력 750마력의 파워와 주행거리 466마일(750km)의 뛰어난 성능으로 프리미엄 전기세단을 겨냥하고 있다고 전했다.

모델 E 컨셉트카 실내

이 차는 아직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브랜드에서 판매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버스인 모델 T 버스는 아직 출시 시기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최대 249마일(400km)의 주행거리와 75mph의 최고속도를 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콘은 이들 전기차가 12만4,000마일(20만km) 이상의 테스트를 마쳤으며, 미국연방교통국의 규정도 충족한다고 말했다.

폭스트론의 전기버스 모델 T

한편, 폭스콘은 2023년부터 미국과 태국에서도 폭스트론 전기차의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며 2024년 양산을 목표로 전고체배터리의 자체 개발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