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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전기차 타이칸, 자동 비상제동등 결함으로 美서 1만1천여대 리콜

  • 기사입력 2021.10.20 16:06
  • 기자명 이상원 기자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독일 포르쉐가 자동 비상제동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지금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모든 타이칸 차량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 차량은 지금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타이칸 1만1,287대로, 시스템이 너무 민감해 빨리 작동, 비상등이 조기에 켜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쉐 측은 해당 차량이 사전 충돌 위험 경고등이 조기에 활성화되는 것으로, 시스템은 원래 설계된 대로 작동하지만 비응급 상황에서 비상 경고등이 활성화되면 다른 도로 사용자에게 혼란을 주어 충돌 위험성을 높일 수 있어 리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안전 시스템 자체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여부와 관계없이 예기치 않은 위험요소가 활성화되는 것은 연방자동차안전 표준에 위반하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포르쉐가 리콜을 통해 이 기능을 완전히 제거할지 아니면 활성화 감도를 낮출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포르쉐는 판매 딜러들에게 12월까지 개선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통지했다.

포르쉐 전기차 타이칸은 국내에서는 올들어 지난 9월까지 총 1,119대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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