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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반도체 부족까지. 제네바모터쇼 2023년으로 또 연기 결정

  • 기사입력 2021.10.08 17:56
  • 최종수정 2021.11.29 15:29
  • 기자명 차진재 기자
세계최대 모터쇼인 제네바모터쇼가 2023년으로 또 연기됐다.

[M오토데일리 차진재 기자] 지난 2020년과 2021년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했던 세계 최대 모터쇼의 하나인 '제네바 국제모터쇼'가 2023년으로 또 연기됐다.

이번엔 코로나19 확산에 반도체 칩 부족까지 더해져 자동차업체들이 큰 타격을 입고 있다는 이유다.

제네바모터쇼 주최측은 7일(현지시간) 전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문제가 자동차업계 전체에 심각한 타격을 입히고 있어 내년 모터쇼 행사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주최측은 성명에서 팬데믹으로 인한 전시업체와 방문객, 언론인에 대한 지속적인 여행제한과 함께 자동차 제조업체를 위협하는 지속적인 글로벌 반도체 위기에 대한 특별한 대안이 없다고 밝혔다.

제네바모터쇼 주최단체 책임자인 산드로 메스키다(Sandro Mesquita)CEO는 “많은 참가업체들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GIMS 2022’에 대한 참가 약속을 하는 것이 불가능하고 이에 더해 반도체 부족난이 자동차업체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기 때문에 4개월 후에 모터쇼를 열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앞서 프랑크푸르트모터쇼 이름을 바꾼 뮌헨모터쇼는 코로나19 확산세 속에서도 규모를 축소해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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