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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S클래스, 포르쉐 마칸 등 3개사 14개 차종 7,597대 리콜

  • 기사입력 2021.10.07 16:47
  • 최종수정 2021.10.07 16:48
  • 기자명 박상우 기자
국토교통부는 7일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포르쉐코리아, 모토로싸에서 수입·판매한 총 14개 차종 7,59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국토교통부는 7일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포르쉐코리아, 모토로싸에서 수입·판매한 총 14개 차종 7,59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벤츠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S580 4MATIC 등 5개 차종 5,797대는 비상통신시스템(eCall)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비상 통화 기능이 작동되지 않고 차량 위치 정보도 전송되지 않아 사고 시 탑승자들의 구조가 지연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비상통신시스템은 사고 발생 시 자동 또는 수동으로 벤츠 비상센터로 차량의 위치 정보 등을 전송해 탑승자를 구조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이다.

또 EQC 400 4MATIC 714대는 제작 공정 중 전동식 조향핸들 제어장치의 연결 배선 피복이 손상돼 습기가 유입되고 이로 인해 장치가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GLE 350 e 4MATIC Coupé 등 2개 차종 661대(판매이전)에서는 고전압배터리 충전기의 충전 전류에서 발생하는 전자파가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S500 4MATIC 등 3개 차종 331대에서는 보조 연료탱크 내 부품(흡입제트펌프)의 조립 불량으로 보조연료탱크에서 주 연료탱크로 연료가 이송되지 않아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S580 4MATIC 등 5개 차종은 오는 11일부터 원격 자동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EQC 400 4MATIC 등 6개 차종은 오는 8일부터 벤츠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교체 등)를 받을 수 있다.

포르쉐코리아에서는 국내로 병행 수입된 마칸 37대에 대하여 조수석 승객 감지 센서의 강성 부족에 의한 균열로 충돌 시 에어백이 전개되지 않아 탑승자를 제대로 보호하지 못할 가능성으로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오는 15일부터 포르쉐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모토로싸에서 수입, 판매(판매이전 포함)한 두카티 M821 등 2개 이륜 차종 57대는 뒷 브레이크 호스의 단열성 부족으로 배기관 열에 의해 브레이크 호스 내 브레이크 액이 끓어 기포가 발생하고 이로 인해 브레이크 기능이 저하돼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오는 15일부터 모토로싸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해당업체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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