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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풀린다’ 아우디, 서스펜션 문제 해결하고 A6 출고 재개

A4, A5, A7는 내달 초부터 순차 출고

  • 기사입력 2021.09.23 16:57
  • 최종수정 2021.09.23 16:59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아우디 부문은 서스펜션 문제로 멈췄던 일부 차량의 출고를 23일 재개했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아우디 부문은 서스펜션 문제로 멈췄던 일부 차량의 출고를 23일 재개했다.

아우디는 세단 라인업의 서스펜션이 환경부에 제출한 설계도와 실제 차량에 장착된 부품이 다른 점이 확인되자 본사 측 조치에 따라 지난달 9일 플래그십 세단인 A8을 제외하고 A4, A5, A6, A7의 출고를 중단했다.

이 때문에 아우디의 지난달 판매량은 전월보다 절반가량 줄어든 1,341대에 그쳤다. 이 중 주력모델인 A6가 1,274대를 기록한 7월보다 79.0% 급감한 268대, A4는 57.6% 줄어든 75대에 그쳤다.

이런 가운데 아우디는 관련 교체 부품을 확보하고 지난 17일 PDI센터에서 해당 부품을 교체하는 작업을 개시했다. 이에 따라 아우디는 23일부터 수요가 많은 A6를 하루에 50대씩 출고하기로 했으며 출고대수를 조금씩 늘려나갈 예정이다.

다만 연식변경을 거치지 않은 A6부터 먼저 출고를 진행하며 연식변경을 거친 A6는 이르면 다음 주부터 출고가 재개될 예정이다. 아우디코리아는 지난 7월 연식변경을 거친 A6를 출시했다. A4, A5, A7는 내달 초부터 순차적으로 출고될 것으로 보인다.

아우디 판매전시장 관계자는 “부품 교체가 가능한 차량 먼저 출고할 예정”이라며 “2020년형 A6는 현재 출고가 가능하며 2021년형 A6는 수급 되는대로 월말에 소량 아니면 다음달부터 출고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나 2.0 디젤 엔진이 탑재된 차량은 상황에 따라 올해 안에 출고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우디는 지난 4월 인증 관련 내부 프로세스 점검을 이유로 A4와 A7 일부 모델을 제외한 전 차종의 출고를 중단했다 지난 6월 출고를 재개했다. 그러나 3.0 디젤 엔진과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 차량만 출고가 재개됐을 뿐 2.0 디젤 엔진 탑재 차량의 출고는 여전히 멈춰있다.

이 때문에 2.0 디젤엔진이 탑재된 A4 35 TDI, A4 40 TDI 콰트로, A5 스포츠백 40 TDI 콰트로, A6 40 TDI, A6 40 TDI 콰트로는 지난 5월부터 지난달까지 단 1대도 판매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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