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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람보르기니·맥라렌 등 5개사 8개 차종 302대 리콜. 포드는 과징금 부과

  • 기사입력 2021.09.17 10:06
  • 기자명 박상우 기자
국토교통부.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 16일 볼보자동차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기흥인터내셔널에서 수입·판매한 총 8개 차종 30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볼보자동차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S90 181대는 트렁크 우측에 장착된 방향지시등의 기판 조립 불량으로 우측 방향지시등 조작 시에는 점등되지 않고 좌측 방향지시등 조작 시 점등되어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9월 17일부터 볼보자동차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한국토요타자동차에서 수입, 판매한 GR 수프라 64대는 브레이크 진공펌프가 특정 상황(엔진 스타트 후 즉시 끄는 경우 등)에서 오작동으로 손상돼 브레이크 페달이 무거워지고 제동거리가 길어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오는 30일부터 한국토요타자동차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람보르기니 우르스 27대와 벤틀리 V8 9대는 뒤 중앙 좌석 안전띠(람보르기니 우르스) 또는 조수석 좌석 안전띠(벤틀리 V8)의 자동 잠금 리트랙터 구성부품 불량으로 해당 좌석에서 어린이용 카시트를 고정하는 경우 올바르게 고정되지 않아 충돌 시 탑승 어린이를 제대로 보호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리트랙터는 안전띠를 원하는 길이로 끌어내어 버클을 연결하면 안전띠 길이가 자동으로 착용자의 몸에 맞추어 조절하는 장치다.

해당 차량은 10월 1일부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판매이전 포함)한 Explorer 등 2개 차종 19대는 운전자 좌석 측면 에어백 고정 불량으로 충돌 시 에어백이 정상적으로 전개되지 않아 탑승자를 제대로 보호하지 못할 가능성이 확인돼 우선 리콜을 진행한 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해당 차량은 9월 17일부터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기흥인터내셔널에서 수입, 판매한 맥라렌 720S 등 2개 차종 2대는 브레이크 호스와 캘리퍼 간 연결 부품(반조 볼트)의 제조 불량으로 브레이크 오일 압력이 갤리퍼에 전달되지 않아 정상적으로 제동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9월 17일부터 기흥인터내셔널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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