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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와 니오 합병될까?' 中 정부, “전기차 제조업체 통합 장려할 것”

  • 기사입력 2021.09.13 18:19
  • 최종수정 2021.09.13 18:20
  • 기자명 박상우 기자
니오의 중형 전기세단인 ET7.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중국을 대표하는 전기차업체인 BYD와 니오가 합병될까?

13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중국 샤오야칭 중국 공업정보화부 장관은 “중국에는 전기차 제조업체가 너무 많으며 정부는 통합을 장려할 것”이라며 “또 충전 네트워크를 개선하고 농촌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를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10월 신에너지차 산업 발전 계획안(2021~2035년)을 통과시켰다. 이 계획안은 2025년까지 신차 판매 중 신에너지차가 차지하는 비중을 25%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로 인해 올해 상반기 중국의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214% 급증한 약 103만대이며 EV 배터리 탑재량은 117% 급증한 약 46.39GWh로 집계됐다.

또 배터리 탑재량이 1GWh를 초과하는 전기 승용이 모델3, 모델Y, BYD 한 EV, 홍광 미니 EV, 샤오펑 P7, 이상 ONE 등이 현재 신에너지 승용차 시장의 판매 주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여기에 중국 신에너지차 국가감시센터에 따르면 서류상에 등록된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이 지난 2019년 기준 635개에 달하며 전세계 전기차 배터리 공장 약 140곳 중 100곳이 중국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샤오펑 오토모빌, 웨이라이 오토모빌, 아이디얼 오토모빌이 중국 3대 전기차 스타트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BYD, 니오, 장성기차 등이 유럽시장을 공략하고 있거나 진출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중국 정부가 전기차 제조업체들의 통합을 장려할 계획이라고 밝혀 이 계획이 향후 중국 전기차 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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