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아우디, 서스펜션 문제로 멈춘 세단 라인업 출고 내달 재개

  • 기사입력 2021.09.13 15:54
  • 최종수정 2021.09.13 16:19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아우디 A6 40 TDI.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아우디 부문은 서스펜션 문제로 멈췄던 일부 차량의 출고를 내달 재개한다. 다만 2.0 디젤 엔진이 탑재된 차량은 올해 안에 출고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우디는 세단 라인업의 서스펜션이 환경부에 제출한 설계도와 실제 차량에 장착된 부품이 다른 점이 확인되자 본사 측 조치에 따라 지난달 9일 플래그십 세단인 A8을 제외하고 A4, A5, A6, A7의 출고를 중단했다.

이 때문에 아우디의 지난달 판매량은 전월보다 절반가량 줄어든 1,341대에 그쳤다. 이 중 주력모델인 A6가 1,274대를 기록한 7월보다 79.0% 급감한 268대, A4는 57.6% 줄어든 75대에 그쳤다.

이런 가운데 아우디는 관련 조치가 곧 마무리됨에 따라 이르면 내달 초 A4, A5, A6, A7의 출고를 재개할 예정이다.

아우디 판매전시장 관계자는 “서스펜션 문제로 중단됐던 A4, A5, A6, A7의 출고가 이르면 10월 초 정도에 재개될 예정”이라며 “다만 2.0 디젤 엔진이 탑재된 차량은 올해는 좀 어려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아우디는 지난 4월 인증 관련 내부 프로세스 점검을 이유로 A4와 A7 일부 모델을 제외한 전 차종의 출고를 중단했다 지난 6월 출고를 재개했다. 그러나 3.0 디젤 엔진과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 차량만 출고가 재개됐을 뿐 2.0 디젤 엔진 탑재 차량의 출고는 여전히 멈춰있다.

이 때문에 2.0 디젤엔진이 탑재된 A4 35 TDI, A4 40 TDI 콰트로, A5 스포츠백 40 TDI 콰트로, A6 40 TDI, A6 40 TDI 콰트로는 지난 5월부터 지난달까지 단 1대도 판매되지 않았다.

한편, 폭스바겐은 티구안과 제타의 출고를 재개했다.

인증을 받지 않은 스페어 타이어가 적용돼 지난달 중순 판매가 중단됐던 티구안은 지난 8일부터 순차적으로 출고를 재개했다. 차량 수리 공구 관련 사안 확인 등으로 지난달 17일에 출고가 정지된 제타는 이날부터 출고를 재개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