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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전기SUV 정점 벤츠 EQG 컨셉과 마이바흐 EQS 컨셉 공개

  • 기사입력 2021.09.06 14:07
  • 최종수정 2021.09.06 14:16
  • 기자명 박상우 기자
EQG(위)와 마이바흐 EQS SUV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가 브랜드를 대표할 럭셔리 전기 SUV인 EQG와 마이바흐 EQS SUV를 공개했다.

먼저 벤츠의 대표 SUV인 G클래스의 전기차 버전인 EQG 컨셉트카는 전용 플랫폼이 적용되는 EQE, EQS와 달리 G클래스의 래더 프레임 섀시를 그대로 유지하고 플랫폼 내에 배터리를 패키징한다. 외관도 G클래스의 시그니쳐인 직선으로 이뤄진 박스형 실루엣이 그대로 반영됐다.

다만 전면부 그릴이 조명이 들어오는 메르세데스 배지와 가장자리에 가벼운 밴드가 있는 블랙패널로 가려졌다. 또 이 그릴은 메르세데스 EQ 전기 모델의 시그니처 블루 색상으로 애니메이션된 둥근 사각형을 특징으로 한다.

후면에 적용되던 스페어 타이어를 대신 충전 케이블을 보관할 수 있는 월박스 충전기 디자인을 연상시키는 보관함이 적용됐다.

컨셉 EQG에 적용된 2단 변속기는 G클래스와 동일한 로우 레인지 기어 감속 기능을 제공, 저속 오프로드 주행이 가능하다.

전기 모터 4개가 각 휠 근천에 배치돼 있어 개별 제어가 가능하고 포장도로와 오프로드 모두에서 독특한 주행 특성을 제공한다.

그러나 EQG에 탑재되는 배터리 크기와 주행거리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일부에서는 108kWh의 대형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 시 WLTP 기준으로 약 500km를 주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벤츠는 EQG를 이르면 2024년에 출시할 예정이다.

벤츠는 컨셉 EQG와 함께 마이바흐 EQS SUV 컨셉을 공개했다. 이 차량은 벤츠가 내년에 선보일 대형 플래그십 전기SUV EQS SUV를 기반으로 한다.

EQS SUV는 EQS 세단을 통해 선보인 다임러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VA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되며 배터리의 경우 EQS 세단과 같은 90kWh 배터리와 107.8kWh 배터리가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최대 400마일(643.7km)이상일 것으로 보인다.

이 EQS SUV를 기반으로 하는 마이바흐 EQS 컨셉은 전면부 그릴이 검은색 바탕에 크롬으로 빛나는 수직 핀 스트립이 있는 확장형 패널을 특징으로 하며 하부 페시아에는 크롬 루버가 있는 홀이 있다. 또 전체적으로 매끄러운 외관을 위해 차체 주위로 흐르는 펜더로 옆면을 미니멀리스트로 조각한 모습이다.

누군가가 접근하면 나타나는 플러시 핸들이 적용됐으며 운전자의 경우 문이 자동으로 열린다. 일단 안에 들어가면 그 사람은 뒷문도 열어야 하는지 결정할 수 있다.

마이바흐 전용 MBUX(Mercedes-Benz User Experience) 하이퍼스크린이 적용됐다.

벤츠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BUX 하이퍼스크린은 인공지능(AI)을 통해 인포테인먼트, 컴포트 및 차량 기능의 조작과 디스플레이를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운전자와 조수석 사이 전 영역에 걸쳐 있는 대형 곡선의 스크린은 직관적이고 간편한 동시에 감성적인 디지털 경험을 선사한다.

벤츠는 내년에 EQS SUV를 먼저 선보인 후 마이바흐 EQS SUV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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