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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 수급 제약에 쌍용차 8월 글로벌 판매 4% 줄어든 7,735대

  • 기사입력 2021.09.01 15:23
  • 최종수정 2021.09.01 15:24
  • 기자명 박상우 기자
렉스턴.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쌍용자동차의 지난달 판매량이 부품 수급 제약으로 감소했다.

쌍용자동차는 1일 지난달 글로벌 판매량이 전년동월대비 3.6% 줄어든 7,735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출이 2배가량 증가한 2,874대를 기록했으나 내수가 28.4% 줄어든 4,861대에 그친 것이 컸다.

쌍용차는 제품 개선모델의 판매호조에도 불구하고 하기휴가에 따른 조업일수 축소 및 부품수급 제약 상황으로 인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렉스턴스포츠의 경우 적체 해소를 위해 생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반도체 등 부품 수급 제약으로 출고 지연이 계속되고 있다. 이로 인해 렉스턴스포츠 미출고 물량이 현재 4천대 수준에 이른다.

또 티볼리의 내수판매가 전년동월대비 23.7%, 코란도가 48.7%, 렉스턴이 38.2% 감소하는 등 전 라인업의 부진도 내수 판매 감소에 영향을 줬다.

반면 수출은 전 모델이 고른 판매 증가세를 기록하며 전년동월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은 물론 누계 기준으로도 전년 대비 80.1% 증가했다.

티볼리가 3배가량 증가한 761대, 코란도가 2배가량 증가한 1,054대, 렉스턴이 67.7% 늘어난 218대, 렉스턴스포츠가 2배가량 늘어난 781대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렉스턴스포츠가 칠레, 호주, 뉴질랜드 등 주요 해외시장에 차례로 출시됨에 따라 수출 증가세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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