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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차 연간 목표보급대수 첫 20만대 돌파. 내년 관련 예산 2.8조원 책정

  • 기사입력 2021.08.31 14:43
  • 최종수정 2021.09.02 10:49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아이오닉5.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정부의 친환경차 목표보급대수가 사상 처음으로 20만대를 돌파했다.

31일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2022년도 예산안을 확정, 발표했다. 정부는 내년 총지출 규모를 올해보다 8.3% 늘린 604조4천억원으로 편성했다.

이 중 친환경차 보급 관련 예산이 올해 예산인 1조6천억원보다 75% 늘어난 2조8천억원에 책정됐으며 전기차 관련 예산이 올해 1조1천억원보다 8천억원 늘어난 1조9천억원, 수소차가 올해 4천억원보다 5천억원 늘어난 9천억원이다.

친환경차 목표보급대수는 올해 11만6천대보다 2배가량 늘어난 23만6천대로 설정했다.

전기차는 올해 10만1천대보다 2배가량 늘어난 20만8천대이며 승용차가 올해 7만5천대에서 16만5천대로, 화물이 2만5천대에서 4만1천대로, 버스가 1천대에서 2천대로 증가했다.

수소차는 올해 1만5,185대보다 약 1만3천대 늘어난 2만8천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 중 승용이 올해 1만5천대에서 2만7천대로, 버스는 180대에서 340대로, 화물차가 5대에서 10대로 늘었다.

정부는 이를 통해 내년에 전기차 44만6천대, 수소차 5만4천대 등 친환경차 누적 보급대수 50만대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정부는 내년에 전기차 충전기를 급속과 완속을 포함해 총 3만8천기, 수소차 충전소를 130기 보급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내년에 전기차 충전기 누적 보급대수를 13만7천기, 수소차 충전기 누적 보급대수를 310기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예산은 올해 3,264억원에서 올해 3,456억원으로 소폭 증가했으며 대상차량은 올해 34만대에서 36만대로 늘었다.

미래차 산업 조기전환을 위해 부품업계 친환경차 투자자금 신규 지원에 2천억원, 친환경차 내구성 및 자율주행 고도화에 2천억원, 무공해차 주행거리 향상을 위한 기술개발에 591억원을 책정했다.

산업부는 친환경차 보급 촉진을 위한 이차보전 사업을 신설하고 25억원을 편성했다. 또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사업 관련 예산을 올해 200억원에서 362억원으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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