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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맹그로브 숲 복원사업, 베트남 짜빈성 정부 공로상 수상

  • 기사입력 2021.08.29 12:04
  • 기자명 차진재 기자

[M 오토데일리 차진재기자] SK이노베이션이 실천적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활동인 맹그로브 숲 복원사업에 대해 베트남 짜빈(Tra Vinh) 성(省) 정부로부터 공로를 인정받았다.

베트남짜빈 성 정부는 지난 9일 맹그로브숲 복원 및 천연자원 보존에 대한 기여를 인정해 SK이노베이션과 베트남 현지에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사회적기업 ‘맹그러브(Manglub)’에 공로상을 수여했다.

SK이노베이션은 코로나19 등 영향으로 현지 식수 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맹그로브 숲 복원사업을 지속해온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또한 SK이노베이션이 육성한 사회적기업 ‘맹그러브’는 설립된 지 3년 만에 베트남 내 맹그로브숲 조림과 모니터링, 현지 주민의 환경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 플랫폼을 개발 및 운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공로상을 수상했다.

SK이노베이션은 구성원과 회사가 1:1 매칭그랜트로 조성한 ‘1%행복나눔기금’으로, 2018년부터 베트남 짜빈 성 지역에서 기후변화 대응 및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맹그로브 묘목 식수 활동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SK이노베이션은 2018년부터 올 8월까지 베트남 짜빈 성 지역에서 약 116ha 규모 맹그로브 숲에 총 48만 그루의 맹그로브 묘목을 식수했다. 한 기업이 4년 동안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통해 100ha가 넘는 맹그로브 숲을 복원한 것은 이례적인 사례다.

특히 올해에는 코로나19로 장기화로 인해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지침 등을 준수하고 베트남 정부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사회적기업 ‘맹그러브’ 및 현지 주민들과 힘을 모아 식수 활동을 이어나갔다.

그 결과 올해 첫 식수를 시작한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단기간 내에 올해 목표인 46ha 면적에 약 14만 그루의 맹그로브 묘목 식수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이러한 대규모 맹그로브 숲 복원사업은 빠르게 소실되고 있는 동남아 지역의 맹그로브 숲을 지켜낸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SK이노베이션 베트남에 조성한 맹그로브 숲에서 연간 약 4천톤 규모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것으로 보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베트남을 시작으로 미얀마 등 국가로 글로벌 맹그로브 숲 복원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미얀마에서 연면적 18ha에 총 4만 5천 그루의 맹그로브 묘목을 식수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의 맹그로브 숲 복원사업은 미국, 프랑스 등 세계 환경 단체 및 수목 관련 업체들로부터 숲 복원사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및 환경보호를 위한 우수사례로 높게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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