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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서스펜션 문제로 A8제외한 세단 라인업 또 출고 중단

  • 기사입력 2021.08.13 16:36
  • 최종수정 2021.08.13 16:54
  • 기자명 최태인 기자
아우디코리아가 지난 상반기에 이어 또 다시 출고 중단 사태를 맞았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아우디코리아가 지난 상반기에 이어 또 다시 출고 중단 사태를 맞았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출고 중단에 영향을 받은 차량은 세단 라인업인 ‘A시리즈’로 서스펜션 문제로 인해 당장 판매실적에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 9일부터 세단 라인업의 서스펜션이 환경부에 제출한 설계도와 실제 차량에 장착된 부품이 다른 점이 확인되면서 현재 아우디 플래그십 세단인 A8과 SUV 라인업 Q5, Q7, Q8 등을 제외한 모든 세단 라인업이 출고 중단된 상황이다.

아우디 판매전시장 관계자는 “현재 아우디 세단라인업이 서스펜션 문제로 출고 중단된 상황이다. 결함이나 리콜 상황이 아닌 인증 받은 설계도면과 차량에 장착된 부품이 다른 점이 문제가 됐다”며, “출고 중단 조치와 관련해 본사 측에서 약 3주가량 소요될 것으로 전달받았지만 최대 1-2달 가량 걸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우디 'A7'
아우디 'A7'

앞서 아우디는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A4, A7을 제외한 전 차종의 출고가 중단되면서 난항을 겪은 바 있다. 당시 출고 중단 사유는 환경부가 아우디 차량 인증 과정에서 본사가 제출한 서류 미비로 인해 보완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이후 판매 재개로 6월 1,848대로 회복된 데 이어, 7월에는 A4를 비롯한 A6, A7 등 주력모델들이 본격적으로 출고되면서 2,660여대로 다시 정상 궤도에 올랐다.

하지만 주력모델인 A시리즈가 또 다시 출고 중단되면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판매실적도 적잖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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