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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출시 예정 제네시스 첫 전용 전기차 GV60 환경부 인증 완료

  • 기사입력 2021.08.06 15:18
  • 기자명 박상우 기자
GV60.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제네시스의 첫 전용 전기차 GV60이 환경부 인증을 완료하며 출시 초읽기에 돌입했다.

6일 환경부 산하 교통환경연구소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제네시스 GV60 기본형과 성능형의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완료했다.

GV60은 제네시스 최초로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가 적용된 소형급 전기 UV로 E-GMP를 기반으로 하는 만큼 긴 휠베이스와 평평한 바닥을 통해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전륜과 후륜에 각각 전기모터를 얹어 사륜구동을 지원하고 아이오니티(IONITY) 350kW급 전력으로 충전할 수 있는 800V 배터리 시스템을 탑재, 초고속 충전을 통해 18분 이내에 80%를 충전할 수 있다.

배터리는 현대차 아이오닉5, 기아 EV6에 탑재된 SK이노베이션의 하이니켈 배터리셀이 장착된다.

이 배터리는 니켈과 코발트, 망간의 함유량이 8:1:1인 NCM 811 계열로, 니켈 비중이 80% 이상인 양극재를 적용, 높은 에너지 밀도가 강점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 배터리를 2016년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2018년부터 양산하고 있다.

배터리 용량은 아이오닉5, EV6와 비슷한 70kWh대일 것으로 보이며 이를 통해 GV60의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500km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뿐만 아니라 GV60은 업계 최초로 무선 충전 시스템을 지원, 이를 통해 전기차 최대 단점으로 꼽히는 충전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오닉5에 적용된 디지털 사이드미러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 사이드미러는 일반 사이드미러를 카메라와 OLED 모니터로 대체해 사각지대를 크게 줄여 안전성을 높여주는 기능으로 현대차 최초로 아이오닉5에 적용됐다.

디자인은 지난해 열린 2019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선보인 민트 컨셉트(Mint Concept)의 디자인 요소와 제네시스 고유의 디자인 정체성이 반영됐다.

제네시스는 지난 6월에 출시된 G80 전동화 모델과 하반기에 출시될 GV60으로 전기차 라인업을 구축한 후 2024년 이후부터 전동화 라인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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