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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54만원에 전기차를'. 현대차, 영국서 12개 차종 구독서비스 개시

  • 기사입력 2021.08.06 10:51
  • 최종수정 2021.08.06 10:53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현대차가 영국서 전기차 등으로 대상으로 구독서비스를 제공한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가 영국에서 전기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 하이브리드 차량 등을 대상으로 월간 구독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차 영국법인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월간 구독 서비스 '모션(Mocean)'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모션 서브스크립션 서비스에는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현대 코나 일렉트릭 등 순수 전기차가 포함되며, 구독료는 보험과 긴급출동 지원, 유지 보수 및 수리를 모두 포함, 월 339파운드(54만 원)부터 시작한다.

모션 서비스 이용은 간단한 클릭으로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으며, 원하는 기간과 자동차를 선택하면 수 일내 집으로 배달된다. 또 해당 지역 현대차 소매점에서도 차량을 인도 받을 수 있다.

특히, 현대 모션에 가입한 고객은 자신의 일정에 따라 6개월마다 원하는 차량을 바꿀 수 있다.

이번 구독 서비스는 총 12개 모델을 대상으로 하며, 유럽에서 인기가 높은 코나, 아이오닉 일렉트릭 외에 조만간 영국 출시가 예정된 신형 아이오닉 5도 포함된다.

현대차는 유럽에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확대를 위해 지난해부터 구독서비스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일반 소비자들에게 부담없이 전기차 등을 체험토록 해 제품력을 알려 나간다는 전략이다.

현대차 영국법인은 “이달부터 런던에서 서비스를 개시한 뒤 영국의 다른 주요 도시로 확대해 나갈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미국에서도 하반기 아이오닉5 출시를 앞두고 전기차 구독 프로그램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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